포드와 링컨의 야심찬 신차 계획

누구나 한번쯤은 거창한 신년 계획으로 새해를 시작하기 마련이다. 물론 3주만에 물거품이 되겠지만. 자동차 브랜드 중 자신감을 내비친 건 포드-링컨이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총 6대의 신차와 함께 2015년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포드의 아이콘같은 존재 머스탱은 물론이고, 선전하는 유럽 디젤 모델이 차례대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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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출시 이후 50년간 총 9백만대 이상 판매되며, 머슬카의 상징으로 군림해 온 머스탱이 6세대 올-뉴 머스탱으로 돌아온다. 신형 머스탱은 고유의 디자인 DNA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외관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항공기 콕핏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효율적인 계기판과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맛깔난다. 특히 엔진 스타트 버튼과 토글 스위치가 공존하는 재치는 소유욕을 불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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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은 포드코리아가 V8 엔진을 얹은 GT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는 것. 5.0ℓ V8 엔진을 탑재한 머스탱 GT는 최대 출력 441ps, 최대 토크 55.3kg.m의 압도적인 출력을 자랑하며 머스탱 매니아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도입된 올-뉴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최초 적용한 머스탱 역시 특수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 하우징 등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되어 314ps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kg·m 이상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출시는 올해 1분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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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이라 혼란스럽겠지만, 뉴 몬데오는 포드 퓨전의 유럽 모델이다. 과거에도 잠시 활동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국내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차는 같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젤 엔진! 그렇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고 원하는 디젤 세단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새로운 몬데오는 어댑티브LED 헤드라이트, Stop/Start기능, 교통표지 인식 장치(Traffic Sign Recognition) 및 포드의 혁신적인 팽창형 리어 안전벨트를 탑재하고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하는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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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데오’는 얼핏 들어라도 봤겠지만, ‘쿠가’는 정말 생소할 터. 하지만 새로운 이름에 낯설어 할 필요 없다. 다름 아닌 포드 이스케이프의 디젤 모델인 셈이다. 관계는 ‘퓨전-몬데오’와 동일하다고 보면 쉽다. 뉴 쿠가는 핸즈프리로 구동되는 테일 게이트를 도입했으며, 포드의 새로운 지능형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과 차체 제어장치(Roll Stability Control), 자동 주차 시스템 및 차선이탈 방지 장치 등 폭넓은 안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가장 핵심은 역시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점이다. 출시 예정 시점은 올해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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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올-뉴 링컨 MKX는 새로운 디자인 DNA과 함께 새롭게 부활한 MKZ, MKC에 이은 링컨의 세 번째 전략모델이자, 풀 사이즈 SUV다. 올-뉴 MKX는 특히 링컨 고유의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이 적용되어 감성과 동시에 남성적인 힘이 느껴진다. 전면 디자인은 비행기와 모터사이클의 강력한 파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특히,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다국적 조사 결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링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출시 계획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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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700만 대가 넘게 팔린 포드의 대표 모델이자 국내에서도 수입 7인승 이상 대형 SUV의 베스트셀러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2014 LA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뉴 익스플로러는 이전 모델보다 더 높이 위치한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 낮아진 루프랙, 새로운 리어스포일러 등에 의해 공기역학적으로 한층 유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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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익스플로러의 엔진은 2.3 에코부스트 4기통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의 2.0 에코부스트 엔진 대비 10% 이상 향상된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 성능을 선택해 정확한 핸들링과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는 지형 관리 시스템 (Terrain Management System™), 더욱 스마트해진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주행 테크놀러지를 갖췄다. 뉴 익스플로러는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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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셀링 자동차를 수상한 포커스, 국내에 2013년 출시된 포커스 디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포커스 디젤이 국내 소비자를 찾아온다. 201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뉴 포커스 디젤은 감성적인 외관과 새로워진 인테리어로 디자인이 한층 날렵해졌으며,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하는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실린다. 또한, 8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 포드 고유의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SYNC 2 등 새로운 기술들을 담고 있다. 뉴 포커스 디젤 역시 올 하반기에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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