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의 오디오 트렌드

미국은 전통적으로 홈오디오가 발달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같은 개인 오디오 기기가 강세인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CES에서도 이런 추세는 여실히 드러난다. 국내에서 개인 오디오 기기에 주력하는 제조사도 여기에선 홈오디오에 더 비중을 둔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자주 보이는 것도 우리와는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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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 헤드폰, 이어폰 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쪽에 주력하지만 미국에서는 홈오디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CES의 주력 제품은 심포닉라이트 스피커. 조명과 스피커를 하나로 합친 홈오디오 기기다. 마치 호롱불이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감성까지 잡았다. 사방 모든 방향으로 하이 레졸루션 사운드가 고르게 퍼져나가는 것도 장점. 우리나라에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겠다.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만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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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닉라이트 스피커는 용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테이블이나 바닥에 두는 것과 천장에 매다는 것, 스탠드에 설치하는 제품이 있다. 각 제품은 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하나로 묶어 같은 음원을 재생할 수도 있다.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해 거추장스러운 선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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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브 스피커도 함께 공개했다. 조명과 스피커를 합쳤다는 점에서는 심포닉라이트와 같은 개념이지만 전구처럼 천정이나 벽에 있는 소켓에 끼워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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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 맞춰 홈시어터 시스템 HT-ST9/NT3/XT3와 다채널 통합 앰프 STR-DN1060/DN860도 선보였다. 확실히 미국 시장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길을 멈추는 관람객이 의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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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스피커를 넣은 제품도 선보였다. 그냥 스피커가 아니라 하이레졸루션 오디오 기기다. TV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 사운드바나 홈시어터 시스템이 없어도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부스에서는 영화를 상영하면서 직접 음질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75인치 4k TV로 이번에 새로 개발한 4k 프로세서 X1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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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방향 스피커 WAM7500/6500을 선보였다. 360도수평, 수직 모든 방향으로 일정한 소리를 내는 링 라디에이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 덕분에 외관이 계란을 닮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묘한 매력을 풍긴다. 7500은 스탠드형으로 두거나 천장에 달아 장식품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6500은 손잡이가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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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국내에 스마트오디오로 출시하고 있는 뮤직플로우 라인업을 좀 더 보강했다. 사운드바와 포터블 스피커를 추가한 것. 사운드바 LAS950M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7.1채널, 700W 출력을 내는 프리미엄 사운드바다. 내부 스피커 배열을 통해 스윗스팟의 범위를 넓혔으며 홈시네마, 파티 모드 등을 지원한다. 뮤직플로우만의 특징인 와이파이 연결은 기본. 신호 간섭을 줄이고 거리 제약도 늘렸다. 모바일 기기와 연결했을 때 음악을 듣는 동안 전화나 문자가 와도 끊기지 않는다.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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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플로우 P7은 블루투스 기반의 휴대용 스피커다. LG 오토 사운드 엔진과 두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해 빵빵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두 개의 제품을 연결해 트윈 모드로 설정하면 소리가 더 큰 출력을 얻을 수 있고 스테레오 모드로 세팅하면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자사 TV와의 연결도 간편하다. 3개의 블루투스 디바이스와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장점. 물론 배터리 내장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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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아스텔앤컨의 거치형 모델 AK500N을 발표했다. 24bit/192kHz, DSD, aiff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음원 포맷을 재생하며 CD에 내장된 음원을 추출하는 리핑 기능을 담고 있다.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AK500N의 장점. 블루투스, 와이파이, DLNA와 유선랜을 지원하며 최대 4TB의 SSD를 담는다. 상단에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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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아스텔앤컨의 플랫한 음색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각 제조사와 협업해 제작한 헤드폰과 스피커를 함께 연결해놨다. 참고로 본체 아래에 있는 것은 앰프와 파워서플라이로 아직은 프로토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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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푸고도 보인다.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주무기. 이번엔 좀 더 커진 푸고XL을 들고 나왔다. 8개의 드라이버를 담고 24W의 출력을 낸다. 상단에는 트랙 이동 버튼을 추가했다. 블루투스나 방수, 음성 안내 등의 기본 기능은 이전 버전과 같다. 재킷 역시 스타일, 스포츠, 터프 세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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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푸고에도 새로운 재킷을 추가했다. 3가지 색깔로 두 종류는 패브릭 재질, 나머지 하나는 메탈 재질의 그릴을 적용했다. 모두 스타일 라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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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븐이 출시한 아웃도어 스피커 BRV-Pro는 독특한 부가 기능을 담고 있다. 상단에 있는 패널을 분리하고 태양열 충전기나 4000mAh 짜리 보조 배터리팩을 달 수 있다. 배터리 걱정 없이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겠다. 게다가 스피커 배터리를 모바일 기기에 나눠주는 기능도 담았다.

작은 크기치고는 빵빵한 음색을 내며 풍부한 저음도 인상적이다. 같은 제품을 위에 연결하면 더 큰 소리로 들을 수 있다. 개수 제한 없이 계속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특징. 통화 기능을 위해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달았으며 IPX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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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스컬캔디도 이번 CES에서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앞세웠다. 모두 한 손으로 들어도 부담 없을 만한 크기.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겠다. 배터리를 내부에 넣고 방수, 충격 테스트를 거쳤으니 더욱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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