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업그레이드, 어반나이트XL

젠하이저가 밀폐형 오버이어 헤드폰 어반나이트XL 와이어리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어반나이트XL에 무선 기능을 추가한 것. 케이블을 빼고 블루투스와 NFC를 넣었다.

젠하이저_URBANITE XL WIRELESS_01

블루투스 버전은 4.0. 최대 수신 범위는 10m며 전력 소모가 적고 호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동시에 2대의 기기와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등록 기기는 8대다. NFC도 넣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를 이어컵에 대기만 하면 음악이 흘러나온다.

오른쪽 이어컵에는 터치 패드를 넣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헤드폰 레벨 시리즈처럼 손가락 터치를 이용해 볼륨, 재생, 통화 기능을 수행한다. 무게는 좀 나가겠지만 버튼 찾느라 유닛을 더듬거릴 필요가 없으니 한결 편하다. 음성 안내 기능으로 현재 동작 상태를 알려주니 오작동 여부도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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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없앴지만 사운드는 그대로다. apt-X 코덱과 A2DP, AVRCP 프로파일을 지원해 균형감 있는 사운드와 선명한 고음 등 기존 어반나이트XL의 음색을 그대로 유지한다. 물론 어반나이트 시리즈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저음에도 비중을 뒀다. 하나 더. 이어컵 내부에 듀얼 마이크를 넣어 외부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한다. 덕분에 음악을 들을 땐 차음성이 더욱 좋아지고 통화를 할 땐 음질이 좋아진다. 물론 상대방도 깨끗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젠하이저_URBANITE XL WIRELESS_02

기본 디자인은 이전에 나왔던 어반나이트XL과 같다. 오히려 선을 없애 원래 추구하던 도시 감각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더욱 도드라진다. 3단 접이식 구조에 헤드밴드 안쪽에는 땀과 파손에 강한 실리콘 소재를, 겉에는 직물과 스티치로 덮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힌지와 알루미늄 슬라이더도 그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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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역시 같다. 임피던스는 18Ω, 응답 주파수는 16~2만 2000Hz, 음압 레벨은 110dB이다.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로 최대 25시간 연속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폰치고는 수명이 꽤 긴 편.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리모컨과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케이블과 소프트 파우치가 기본 제공 품목. 색상은 검은색으로만 출시한다. 가격은 출시가 기준으로 5만원 정도 올라갔다. 36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