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안전 운전 체크포인트!

미생들에겐 꿈같은 휴일이자 새해의 첫 번째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이번 설은 5일이라는 긴 연휴 기간 덕분에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약 3354만명 이상이 이동할 거라고. 즐거운 귀성길이지만 장거리 운전을 피할 수 없겠지. 귀성객들을 위한 차량 점검 및 안전 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자동차의 시력을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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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밤이 긴 겨울철에는 야간에 운전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자동차의 ‘눈’인 전조등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유독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진다면 이는 전구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거나, 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알터네이터의 문제일 수 있다. 따라서 전조등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보고 수명이 다한 전구는 교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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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오염되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휴게소에서 헤드라이트 커버를 닦아주거나 워셔액 분사 기능을 활용해 깨끗하게 유지하자.


폭설 대비 와이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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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와이퍼 관리가 필수다.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이 온다는 예보를 들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는 것이 좋다. 만일 와이퍼가 얼어 유리면에 달라붙었다면, 엔진을 예열한 후 히터를 작동시켜 천천히 녹여주는 것이 좋다. 언 와이퍼를 해동하지 않고 작동하게 되면 고무날에 손상을 입어 와이퍼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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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와이퍼 고무날은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마모 혹은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연간 1~2회 교체를 권장하며, 와이퍼 작동이 예전 같지 않은 경우 이전 교체 시점을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상쾌한 공기 퀄리티를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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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날씨에 히터 사용량도 늘어나기 마련. 만약, 히터를 켰을 때 불쾌한 곰팡이 냄새가 나면서 통풍구에 먼지가 난다면 에어컨/히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미세먼지에는 진드기나 곰팡이균, 배기가스의 유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차량 내부의 악취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오염된 공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 필터를 제때에 교환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가족 모두가 장거리 운전에 노출되므로 상쾌한 공기 퀄리티는 필수다.


졸음운전이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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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운행으로 졸음, 집중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도로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 고속도로는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때 히터를 강하게 틀면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교대로 운전할 수 있는 보조 운전자가 동승하거나, 휴게소와 졸음 쉼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달리는 것보다 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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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 전에는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이 필수다. 특히 곳곳에 빙판이 남아있는 겨울이라면 더욱 중요하다. 바퀴 내부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잡아 속도를 늦춰주는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되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브레이크 액의 수분 함량이 늘어나면 기포가 생기고, 브레이크 패드를 미는 압력이 약해져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주행 거리와 관계없이 1~2년에 한 번씩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