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즐기는 비츠 솔로2

비츠 바이 닥터드레(이하 비츠)가 솔로2 와이어리스를 발표했다. 유선이었던 솔로2에 블루투스와 배터리를 넣은 것. 비츠 베스트셀러인 솔로2의 와이어리스 버전답게 지금 미국을 들썩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출시 당시엔 루크 우드 비츠 CEO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헤드폰에 블루투스를 넣었다”며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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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솔로2와 같다. 비츠 특유의 트렌디한 디자인에 나사를 외부로 끄집어 내지 않은 깔끔한 마감, 3단 접이식 헤드밴드, 두툼한 이어패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헤드밴드의 인체공학적 곡선과 푹신한 이어패드, 적절한 장력으로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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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2 와이어리스는 여기에 블루투스와 배터리를 추가한 것. 음원 재생 기기와 9.1m 범위 안에 있으면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내부에는 리튬 배터리가 있어 최대 12시간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남은 배터리 량은 오른쪽 유닛 아래쪽에 있는 게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5단계로 나눠 확인하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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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방전되면 당황하지 말고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그래서 무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5mm 헤드폰 단자를 달았다. 이 기능은 참 잘 넣었다. 비츠 스튜디오를 들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이 이 부분이었으니. 물론 케이블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배터리가 없어서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전락하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다. 

음답 주파수는 20~2만Hz로 솔로2와 비슷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물론 1세대 비츠와는 전혀 다른 음색이다. 높은 해상도와 깨끗한 사운드, 단단한 저음, 넓은 공간감을 갖췄다. 리모컨은 이어컵에 달았다. 비츠 로고를 누르면 통화 모드로 바뀌며 트랙 이동, 앞뒤 이동, 볼륨 조절 등의 기능도 한다. 케이블 길이는 1.3m, 무게 20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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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컬러인 레드는 물론 블랙, 화이트, 블루 4종으로 나온다. 가격은 43만 5000원. 선을 떼고 배터리를 넣은 대신 가격이 좀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