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때깔의 ZTE 누비아 마이 프라하

얼마 전에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이런 말을 했었다. 애플이 아이폰5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투톤 디자인을 중국 제조사들이 너무 활발하게 갖다 쓰고 있어서, 이제 그네들의 것으로 보일 정도라고. 이번엔 ZTE가 또 멋들어진 오마주(?) 작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인 누비아 마이 프라하(Nubia My Pragu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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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인치 1920X1080 해상도의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에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구현해 깔끔하고 시원스럽다. 두께는 고작 5.5mm이며, 무게도 130g으로 가벼운 편. 갤럭시S6보다 더 가볍고 얇은 제품이다. (물론 중국 제품에서 두께만으로 얘기하자면 끝도 없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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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뒷모습은 앞서 언급했듯 아이폰5 시리즈의 알루미늄 투톤 바디를 닮았다. 그런데 측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것은 아이폰6 시리즈를 닮았다. 절묘한 조합이다. 카메라 렌즈를 두르고 있는 레드 포인트와 누비아 로고가 차별점이라면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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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얘기가 나왔으니 카메라 사양을 보자. 전면엔 800만 화소, 후면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진 초점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PDAF 기술을 적용해 정확하고 빠른 포커스를 제공한다. 또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도 전작보다 30% 가량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해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제품명처럼 프라하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어 다양한 후면 카메라 실시간 필터를 제공한다. 미안하게도 하나같이 쓸만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전면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셀카용 뽀샤시 필터를 잘 만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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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옥타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15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2GB 버전과 3GB 버전을 따로 출시했다. 각각 저장공간도 16GB와 32GB로 차이를 뒀다.

듀얼심 모델인데, 두 개의 심 트레이가 다른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 심 트레이와 나노심/나노 SD를 함께 지원하는 심 트레이로 구성됐다. 상당히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공개행사를 프라하에서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 가격은 16GB 모델이 389.99달러, 32GB 모델이 47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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