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치도 척척, ZTE의 액손 미니

중국 ZTE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하이엔드 라인업에 주력해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야무진 전략을 세웠다고. 요즘 중국이 만들어 내는 신제품은 엄청난 것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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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의 새로운 기대작은 AXON MINI(액손 미니)다. 이 제품은 지난 7월에 공개했지만, 이제야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사실 이 제품에겐 숨겨진(?) 타이틀이 하나 있다. 일찌감치 공개한 덕에 세계 최초의 감압 터치 스크린 스마트폰 자리를 꿰찼다. 우리가 흔히 포스터치라고 부르며 애플 아이폰6S에 3D터치라는 이름으로 들어간 그 기술 말이다. (물론 구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액손 미니는 스마트폰을 누르는 강도를 인식해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감압식 조작법을 양방향 게임이나 암호인식 등에 활용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넣었다. 여기에 지문인식, 음성제어, 안구스캔을 사용한 3가지 생체 인증 옵션을 지원한다. 사실 안구스캔 같은 경우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직관적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는 발빠른 도전정신은 아름답다.

하이엔드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나머지 스펙은 한국 소비자 입장에선 크게 놀랍지 않은 수준이다. (물론 국내 출시 계획도 아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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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616 프로세서에 2800mAh 용량 배터리, 3GB RAM을 탑재했다. 빠른 오토포커스를 제공하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32비트 하이파이 오디오 재생 기능 정도가 눈에 띈다. 또, 풀HD해상도의 5.2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미니라는 이름이 의아할 만큼 커다란 디스플레이다.

디자인은 꽤 독특하다. 스피커 부분에 섬세한 문양을 넣어 ZTE만의 느낌을 살렸다.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해 평가하자면 살짝 유치하지만, 브랜드만의 디자인 컬러를 찾아가는 건 반길 일이다. 적어도 특정 제품의 카피 디자인으로 보이진 않는다. 보잉 787 항공기에 사용하는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었다고. 두께가 고작 3.5mm라는데, 여기엔 살짝 트릭이 있다. 볼륨감 있는 곡선형 디자인의 가장 얇은 부분 두께가 3.5mm란 뜻이니까.

이온 골드, 크롬 실버, 로즈 골드의 3가지 컬러로 출시할 예정. 가격은 379달러. 이유는 모르겠지만 로즈 골드 컬러만 399달러로 가격이 더 높다. 한국 판매 계획은 없지만 꽤나 여러 나라를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은 물론 홍콩,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일본, 인도, 호주, 프랑스, 독일,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판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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