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를 그로기 상태로 빠뜨린 SM6

르노삼성 SM6, 지난해 7월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될 당시 세련된 디자인과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감성 품질로 유럽은 물론, 바다 건너 한국에까지 입소문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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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가 공동개발한 SM6는 한국시장을 위해 국내 주행환경과 고객의 선호도 등을 면밀히 연구해 얻은 결과에 따라 유럽형 탈리스만 모델과는 차별화된 파워트레인과 차대 구성,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조합됐다.

SM6는 디자인과 감성 품질이 웬만한 수입 중형세단과 비교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 고급스러움과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되는 등 국내 중형시장의 기준을 업그레이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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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는 길이 4.85미터, 너비 1.87미터, 높이 1.46미터. 낮고 넓은 차체, 측면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이드 윈도와 그 나머지 3분의 2를 덮는 차체 비율, 최대 245/40 R19의 타이어와 휠의 크기는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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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에는생활의 지혜(art de vivre)’라는 프랑스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안락함과 클래식한 여유로움, 절제미를 모두 담았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 수평으로 겹쳐진 레이어를 통해 한층 여유로워진 대시보드, 계기반은 역동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준다.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 S-링크, 헤드업디스플레이, 엠비언트 라이팅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 요소들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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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멀티센스는 실감 나는 운전경험을 위해 SM6에 장착된 일곱 가지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제어하고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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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센스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뿐 아니라 엔진사운드, 실내 라이팅, S-링크 디스플레이, 시트 마사지 기능, 공조장치 등 감성적인 부문에도 관여해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SM6의 모든 기능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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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모델 대비 소비자를 사로잡는 기술로는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다섯 가지 모드의 7인치 TFT 계기판, 다섯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 8.7인치 S-링크 시스템, 커스텀 엔진사운드, LED 헤드램프, 3D LED 테일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도로주행 환경에 따른 편의 및 경고장치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사각지대/차간거리경보시스템, 코너링 라이트,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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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소비자 선택의 범위는 넓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CMF(Common Module Family)플랫폼의 아키텍처인 CMF D 적용한 SM6 판매가격은 2325~3190 원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독무대였던 국내 중형세단시장은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의 등장 이후 지난 5월 판매량에서 볼 수 있듯이 LF쏘나타 8547, 르노삼성 SM6 7901, 말리부 3340대로 절대 강자였던 LF쏘나타의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그랜저, K7 등 국내 대형세단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기능들을 중형세단의 기본 장비로 넣어버린 SM6의 상품성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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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M6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자존심을 버리고 할인판매로 버티고 있는 LF쏘나타가 아닌 대형세단 크기의 중형세단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 쉐보레 말리부이다.

장점: 수입 중형세단이 부럽지 않은 다양한 편의 기능, 출시 초기 서스펜션 논란을 잠재운 준수한 코너링, 좁은 뒷좌석을 잊게 해주는 넓은 트렁크 공간,

단점: 좁은 뒷좌석

글 강 헌, 사진 최대일, 르노삼성자동차

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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