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시에라(Sierra) 두뇌를 얹어라

-9월 21일부터 업데이트 가능!

애플이 가장 앞선 데스크톱 운영체제로 자부하는 맥OS의 최신버전을 배포했다. 이름은 시에라(Sierra). 이제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기능은 물론, 애플의 음성인식시스템 시리(Siri)가 맥에 둥지를 틀게 됐다.

먼저 시리 이야기를 해보자. 솔직히 얘기하자면 시리는 나에게, 이직한 회사의 직장 동료 같은 느낌이다. 맘 편히 “시리야~”라고 부르기도 어색하고 말이지. 그런데 맥에 들어간 시리는 메시지나 이메일을 전송하고, 문서를 찾기도 하며, 정보를 검색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사진 보관함을 들춰 보는 일과, 환경설정을 조정하는 일까지 마치 비서처럼 움직이고, 게다가 빠르기까지 하다. 시리가 찾은 검색 결과물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문서에 심을 수 있고, 알림센터의 ‘오늘’에 고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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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공통 클립보드는 애플 디바이스 간의 자유로운 컨텐츠 이동을 돕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아이맥의 파일에 접속하는 길이 생긴 것.

사진 앱도 iOS 10과 발을 맞춘다. 생일파티나 가족여행과 같은 특별한 날의 기억을 자동으로 선별,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어준다. 이른바 ‘추억’ 기능이다. 첨단 컴퓨터 비전으로 사진 속 인물이나 사물, 배경을 인식해 인물과 배경 별로 사진을 검색한다. 밝기(Brilliance) 편집도구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수정하고, 하이라이트를 조정해 사진에 풍성함을 불어 넣는다.

자, 지금,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업데이트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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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시에라의 놀라운 기능 몇가지◀︎

-메시지 앱에서는 링크를 미리 열어보거나 앱 내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탭백(Tapback)을 이용하면 메시지 풍선에 직접 하트나 엄지손가락 모양으로 기분을 표현할 수 있다(이것도 iOS와 같군!). 큰 이모티콘 사용도 오케이!

-‘탭’ 기능은 다중 창을 지원하는 지도, 메일,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텍스트 편집기 등의 전반적인 맥 앱과 서드 파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화면 속 화면’ 기능으로 사파리 또는 아이튠즈의 동영상을 데스크톱에 별도의 창으로 띄워놓을 수 있다. 사이즈 조절도 할 수 있고, 스크린 어느 곳에라도 옮길 수 있다.

-‘저장공간 최적화’는 맥의 배가 꽉 찼을 때,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파일은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더는 사용하지 않는 앱과 파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튠즈 안에 마련된 애플뮤직은 당신의 음악적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