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안전과 품질에 타협은 없다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단어, 안전. 우리가 왜 그토록 안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지 이미 다들 알지 않나. 우리 삶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는 자동차라면, 더더욱 필수적인 성능이 바로 안전성이다.

한국지엠이 말리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활기를 되찾은 성장세에 탄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뭘 어떻게 입증했냐고? 말리부의 산실 인천 부평공장에 자동차 미디어를 초청,  말리부 충돌 테스트를 시연했다.

한국지엠이 지난 11월 29일, 부평공장에서 말리부 미디어 아카데미 행사를 열고 말리부 설계 특징과 조립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쉐보레의 안전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기술연구소를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평공장은 1962년 설립 후 1979년 현대화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러선 아베오와 트랙스, 말리부와 캡티바, 알페온 등을 생산하는 한국지엠의 주력공장. 공장 내 기술연구소에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의 안전 규정을 통과하기 위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에어백 전개테스트, 연령별 더미를 60개 가량 보유한 더미창고, 차체 강성 및 충격테스트, 보행자 안전테스트 연구실에 이어 한국지엠이 기자들과 함께 향한 곳은 모의충돌시험장. 길이 180미터 트랙을 따라 시속 64km로 달리는 차의 정면충돌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한 곳이다.

자동차 운전석 방향 앞부분 40퍼센트 부위를 충돌시켜 파손 정도를 살펴보는 40퍼센트 옵셋 부분 정면충돌 테스트가 기자들 눈앞에서 펼쳐졌다. 말끔한 모습을 자랑하던 신차 상태의 말리부가 순식간에 폐차장으로 직행해야 할 정도로 부서졌다.

엔진룸이 완전히 부서지긴 했지만, 놀랍게도 실내 앞좌석은 에어백이 터진 것 외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앉아 있던 더미가 반동 때문에 튀어 올라 천장에 머리를 부딪친 것 빼고는. A필러와 선루프 달린 지붕에 이르기까지 충격은 고르게 분산됐다. 심지어 운전석 문짝도 절반 조금 못 미칠 정도로 여닫혔다. 자동차 충돌안전성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순간이었다.

한국지엠은 충돌에너지가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신형 말리부를 설계하며 1천만 시간 이상의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차체 주요 부위에 포스코에서 새로 개발한 고장력강판을 73퍼센트까지 확대 적용하며 강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는, 2012년과 그 이듬해, 쇠공과 컨테이너를 이용한 충돌 및 강성테스트에서 견고함을 자랑했던 구형 말리부보다 성능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게다가 능동형 안전장비의 필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 등급 위의 현대 그랜저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장비들을 갖춘 것도 신형 말리부의 안전수준을 짐작게 하는 대목. 기본강성과 풍성한 안전장비 덕분에, 신형 말리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가혹한 테스트를 거친 뒤 최고 등급인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한국지엠의 주력모델 말리부 인기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말리부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도 지난해 절반을 밑돌던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를 가장 반긴 건 공장 직원들이라고. 그 덕분일까. 주야 2교대로 전환해 말리부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출고기간을 최대 한 달 이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말리부의 조립공정 현장을 견학하는 동안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첨단장비와 전문가들의 솜씨가 어우러져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생산시설 안에는, 한국지엠이 말리부에 거는 기대와 직원들의 열정이 깃들어 있었다. 그 결과가, 현대기아차가 주도하던 중형세단시장에서 르노삼성 SM6와 함께 판을 뒤엎은 말리부의 활약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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