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소형 SUV로 뽑혔다

유로 NCAP 컨소시엄이 폭스바겐 2세대 신형 티구안에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소형 SUV’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올해 유로 NCAP은 승용차 18개의 충돌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매년 그러하듯, 12월에 1년 간 충돌테스트를 펼친 차를 차급별로 나누어 각 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한 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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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 충돌테스트는, 전면 오프셋 시속 64km, 측면 50km, 기둥 시속 29km, 보행자충돌 시속 40km 조건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기준과 거의 같은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조건이라는 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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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도입된 새 평가시스템에 의하면 평가는 총 네 가지 항목으로 포인트를 배분하는데, 최근 제도에서는 ‘성인승객보호’에 총 점수의 40퍼센트, ‘어린이승객보호’, ‘보행자보호’, ‘안전보조장치’에 각 20퍼센트를 준다. 여기에 2015년부터 전면 기둥충돌테스트가 추가됐다. 속도 조건 외에도 키가 작은 여성 운전자와 뒷자리 승객이 탄 상황조건을 설정한다. 또 긴급회피 등이 가능한 자동 브레이크 등 안전장비도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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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기 위해서는 ‘성인승객보호’ 항목에서 80퍼센트 이상의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또 ‘어린이승객보호’는 75퍼센트, ‘보행자보호’는 60퍼센트, ‘안전보조장치’에서 50퍼센트 이상의 점수를 따내야 한다. 어느 한 항목이라도 기준점수를 밑돌면 종합평가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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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은 성인승객보호 36.7점(96퍼센트), 어린이승객보호 41.5점(84퍼센트), 보행자보호 30.6점(72퍼센트), 안전보조장치 8.2점(68퍼센트)를 각각 얻었다. 이 결과로 티구안은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또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경쟁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올랐다는 게 유로 NCAP의 설명이다.

Volkswagen TiguanVolkswagen Tiguan

한편, 신형 티구안은 당초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환경부가 폭스바겐이 환경인증서류를 조작(혹은 오류) 했다는 근거로 판매차종 대부분에 대한 인증을 취소하고, 새 차에 대한 인증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