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마트폰을 빛낸 올해의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코리아가 올해 구글플레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주옥같은 올해의 앱(어플리케이션, APP)들을 발표했다. 영양가 높고, 유저가 사용하기 편하며, 평가점수도 높은 게임과 앱 74개가 주인공이다. 다들 처음 보는 것들 뿐이라고? 어허, 얼른 설치하자. 이것만 있으면 누구나 앱 셀러브리티가 될 수 있을테니까.

본격적인 앱 마스터가 되기 전에 올해 경향을 둘러보면, 2016 병신년 한 해는 유독 금융, 음식배달, 숙박예약 등 우리 생활에 착 달라붙어 있는 앱에 대한 사용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적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사용한 적은 없다는 재미요소가 가미된 카메라 앱도 인기를 끌었다. 게임 부문에서도 RPG(롤플레잉 게임)는 물론, 독특한 컨셉의 인디 게임과 유명 IP 기반 게임 등이 장르 다변화를 주도했다.

2016 베스트 게임 34

원작이 있는 게임들이 강세였다. PC게임, 웹툰, 영화 만화 등에서 안드로이드 앱으로 이식된 각종 IP 게임들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오다신(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를 신에 비유해 붙인 별명)의 연재 20주년을 맞은 ‘원피스’가 게임속으로 들어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위세가 대단했다. 국내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 나 역시 이 게임에 푹 빠졌다.  기어 3 루피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리세마라(원하는 게임 캐릭터를 뽑기 위해 리셋을 반복하는 행위. 리셋과 마라톤을 조합한 신조어)를 했던가. 쿵푸마스터 ‘포’의 비만 액션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도 앱 속에 빠졌다. 게다가 이 ‘쿵푸팬더3 for 카카오’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를 화려하게 장식한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 강화된 이야깃거리로 ‘드루와던전:시즌2’를 맞았다.  ‘샐리의 법칙’은 작품성을 인전받고 세계무대에 진출했다.

batch_%ea%b5%ac%ea%b8%80%ec%bd%94%eb%a6%ac%ec%95%84_2016-%ec%98%ac%ed%95%b4%ec%9d%98-%eb%b2%a0%ec%8a%a4%ed%8a%b8-%ea%b2%8c%ec%9e%84

2016 베스트 앱

2016년은 온디멘드 O2O(맞춤형 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런 서비스가 이루어 지는 앱들과 사진 앱, 또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앱이 두드러졌다. 도시의 외로운 싱글들에게 삼신기(三神器)로 불리는 배달 앱, 부동산 앱, 숙박 예약 앱 등이 특히 인기 있었다. 모바일 간편 송금이나 명함관리, 자동차 관리도 아드로이드 유저들의 손을 바쁘게 했다. 지난해에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필터 중심의 사진 앱이 각광받았다면, 올해는 다운로드 받으면 주변에서 센스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익살스런 사진을 찍어주는 앱들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 ‘씀:일상적글쓰기’ 같은 감성적인 앱도 인기리에 다운로드됐다.

batch_%ea%b5%ac%ea%b8%80%ec%bd%94%eb%a6%ac%ec%95%84_2016-%ec%98%ac%ed%95%b4%ec%9d%98-%eb%b2%a0%ec%8a%a4%ed%8a%b8-%ec%95%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