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I가 뉘르부르크링에서 또 일을 냈다

양산 앞바퀴굴림차 중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북 코스)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S가 최근 본인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2015년 9월 모습을 드러낸 골프 GTI 클럽스포츠의 강화 버전.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TSI는 골프 GTI를 기반으로 만든 스포츠카 TCR에서 노하우를 전수받아 튜닝이 이루어졌다.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7kg・m.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을 조합한다.

Volkswagen Golf GTI Clubsport S

뉘르부르크링 기록단축을 위한 차는 3도어 보디로, 뒷좌석을 없애는 등의 경량화를 꾀해 기존 1천360킬로그램에서 1천285킬로그램으로 75킬로그램을 덜어냈다. 마력당 출력비는 4.15kg/마력. 뉘부르크링을 잘 달리기 위한 하체세팅은 물론, 브레이크도 성능을 높였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5.8초, 최고속도는 시속 265km.

지난 4월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49초21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 혼다 시빅 타입 R(310마력, 2.0리터 가솔린 터보)이 갖고 있던 앞바퀴굴림 양산차 기록인 7분50초63을 대략 1초반 앞서는 것이었다. 당연히 뉘르부르크링 최고속의 영예도 골프 GTI가 차지했다.

Volkswagen Golf GTI Clubsport S

이번 기록은 그 때보다 2초나 줄은 7분47초19. 이로써 골프 GTI는 뉘르부르크링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으며, 2인자 시빅 타입 R의 차이를 3초반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