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마스터 리그를 향한 가장 강력한 무기

게이밍 노트북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소수에게만 알려져 있었다. 굳이 게임을 위해 성능을 높인 노트북이 필요할까 싶었던 의문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고급 노트북이 디자인, 성능, 휴대성을 고루 살폈다면, 게이밍 노트북은 하드웨어 성능과 확장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휴대성도 포기.

고성능 하드웨어는 반드시 엄청난 열을 동반하는데, 열은 성능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게이밍 노트북은 두꺼워질 수밖에 없고, 많은 쿨링 팬과 히팅 파이트 때문에 필연적으로 무거워진다.

이 흐름은 그래픽 카드의 발전과 함께 완전한 반전을 이루게 되는데, 결국 크기는 작아지고 전력소모와 발열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성능은 데스크탑을 넘보면서, 크기와 무게는 휴대하기 좋은 일반 노트북에 버금가는, 또 배터리 수명도 기존의 게이밍 노트북을 뛰어넘는 노트북들이 이때부터 많이 등장한다.

애초에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그 확대 가능성에 많은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이 시장은 죽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비단 게임을 즐기는 이들 뿐 아니라, 직장인이나 디자이너들이 휴대성과 맞바꿔야 했던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게이밍 노트북이 갖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물론 게임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도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발전에 한 몫 했다.

이중 ‘게이머 공화국(Republic of Gamers, ROG)’를 자처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에이수스다.  이번에 7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단, 3종은 데스크탑이다. 각 제품에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케이비레이크(Kaby Lake),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 시리즈가 들어 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가는 제품은 바로, GL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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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502은 케이비레이크 i7-7700HQ가 들어간다. CPU만큼 중요한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또는 GTX 1060를 선택할 수 있다.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120Hz의 화면 재생률을 보인다. 엔비디아의 지싱트(G-SYNC) 기술을 활용한 더 매끈한 그래픽은 덤.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은 벗어 던졌다. 티타늄과 붉은 플라즈마 컬러의 조합이 눈에 띈다. 여기에 30 키 롤오버를 지원하는 후면광 안티고스팅 키보드로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USB 3.0 포트가 3개, USB 3.1 타입C 포트가 1개 들어간다.

크기는 가로 39센티미터, 세로 26.6센티미터, 높이 3.01센티미터다. 무게는 2.34킬로그램. 일반적으로 무겁다고 알려진 게이밍 노트북 치곤, 획기적인 무게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64비트를 올린다. 운영체제든, 게임이든 획획 잘도 돌아간다. LOL 마스터 리그도 더이상 꿈이 아니라는 이야기.

가격은 23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