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맛이, 물 맛이 끝내줘요!

“유럽은 맥주보다 물이 더 비싸더라!”

유럽여행을 처음 다녀오면 다들 제일 먼저 하는 대화가 물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떡볶이집에서도 마음껏 마실 수 있던 그 물이, 그렇게 귀하고 비싼 몸이라니.  버릇처럼 “여기 물 한 잔 주세요” 했다가는 낭패보기 일쑤. 그도 그럴것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은 물 속에 석회질 함량이 높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트리트먼트로 머리를 감아도 머릿결이 철사처럼 뻣뻣해지고, 마시면 입안이 텁텁하다.  그런거 난 다 상관없다며 무턱대고 마셨다가는 ‘석회물 물갈이’로 여행 내내 화장실을 들락거릴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유럽사람들의 물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마트에 가면 물 코너가 음료수 코너만큼 큰 비율을 차지하는 건 물론, 물을 생산하는 브랜드와 그 종류만도 수십 가지. 한 마디로 귀한 몸이다. 때문에 유럽의 고급 레스토랑에가면 어렵지 않게 어떤 물을 마실 것인지를 질문받는다.  한 손엔 투명한 병을 다른 한 손에는 초록색 병을 든 웨이터가 말한다.

“미네랄 워터, 버블 워터?”  그렇다. 투명한 병은 미네랄 워터로 불리는 우리가 보통 마시는 물. 초록색은 스파클링 워터다.

E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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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주세요.”

그냥 물을 선택하는 이들은  워터가 아닌 에비앙, 브랜드 이름을 이야기한다. 그만큼 유럽 내에서 에비앙은 가장 인기있고 이름 난 제품. 해발 4천800미터의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15년 동안의 자연 필터링을 거친 천연광천수로 철저한 수원지 관리를 통해 200여년간 변함이 없는 미네랄 성분비와 온도를유지했다. 덕분에 프랑스에서는 ‘물’하면 에비앙이라는 공식까지 있을 정도.  특히, 진공관을 통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간직한 채로 수원지에서 보틀링 공장으로 바로 연결, 직접 제작한 특허용기에 완전 무균 상태로 담긴다.

BADOIT

바두아 (5)

스파클링 워터가 나타나기 이전, 한국인들에게 초록병은 ‘소주’뿐이었다. 그러나 스파클링 워터가 인기를 끌며 초록병 이미지도 사뭇 달라졌다. 바두아는 초록병의 이미지를 대중화시킨  전통있는 스파클링 워터다. 프랑스 중부의 온천지역인 생 갈미에르(Saint Galmier) 지역에서 뽑아낸 천연 탄산을 그대로 병에 담아냈다. 마시자마자 눈물이 핑 도는 인공탄산과는 180도 다른 부드러운 버블을 즐길 수 있는 탄산수. 특히 섬세한 미세버블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음식과 와인과 함께할 때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각 제품은 330ml와 750ml 두 종류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본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