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J슈퍼레이스 출격준비 완료, 쉐보레 레이싱팀

쉐보레 레이싱팀이 2017 CJ슈퍼레이스 출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루가 1년 같은 세상. 모두들 바쁘다. 시간관계상 핵심요약모드로 시작한다. 난생 처음 모터스포츠를 보는 당신도, 이것만 알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CJ슈퍼레이스에 꾸준히 출전하며 챔피언 자리를 고수해온 명문팀 중의 명문팀. 뛰어난 크루즈 레이스카와 최고실력 드라이버, 그리고 미캐닉과 스태프가 만들어내는 결과다.

그런데 쉐보레 레이싱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CJ슈퍼레이스의 정체가 뭘까? CJ슈퍼레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국내에도 크고 작은 모터스포츠 경기가 제법 있다. 하지만 CJ슈퍼레이스가 역사와 규모에서 가장 크다. 그만큼 스케일이 압도적이고 시스템이 체계적이며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말씀.

쉐보레 레이싱팀 안재모 선수. 브라운관 인기스타면서 서킷에서는 최정상 프로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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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시작한 CJ슈퍼레이스. 척박한 국내 모터스포츠를 10년 동안 이끌며 대중화에 앞장섰다. 몇 해 전부터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친 ‘모터테인먼트’를 테마로 단순한 레이스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심쿵’하는 현장감과 고막파괴자 레이스카의 남다른 카리스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선수들의 드라이빙 기술이 이끌어내는 박진감 넘친 경기 재미는 기본.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크고 작은 이벤트가 더해져 선수뿐만 아니라 관람객까지 모두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쉐보레 레이싱팀 또한 별도로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넉넉히 준비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에 들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서킷 경험자로서 강추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번만 들러 보시길. 올해는 용인 에버랜드 옆 스피드웨이 서킷에서도 경기가 자주 열리니, 이보다 더 좋은 가족나들이가 없다.

클래스마다 다른 다양하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

그리드 워크 이벤트. 쉐보레 레이싱팀 파이팅!!! 누나, 여기 좀 봐주세요~

CJ슈퍼레이스는 다양한 클래스로 경기가 열린다.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처럼 모터스포츠는 단순한 팀대항전이 아니다. 클래스마다 출전기준에 차이를 둬 더욱 공정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고 있다.

0.01초의 냉혹한 승부의 세계! 승리의 기쁨은 팀원 누구나 똑같다

그렇다고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복잡한 건 아니다. 아래 언급하는 두 클래스가 CJ슈퍼레이스의 핵심. 슈퍼6000과 GT클래스 외 경기는 본격 프로레이서로의 입문클래스 정도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그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유심히 살피며 발전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도 레이스를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6000 클래스 1위 이데 유지

6000 클래스

슈퍼6000

우선, 가장 상위 클래스. 경주를 위해 특별히 만든 스톡카 레이스. 국내 레이스 중 가장 크고  강력한 V8 자연흡기 6.2리터 엔진을 쓴다. 최고출력은 무려 450마력. 그럼에도 무게는 소형차보다 가벼운 1천 킬로그램대 초반. 같은 조건의 레이스카로 드라이버 실력을 가늠한다. 변수라면 하체세팅과 타이어 선택 정도.

선두에 선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 칙칙폭폭 기차놀이 NO! 박빙승부 중

GT클래스 

CJ슈퍼레이스의 핵심클래스.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인 셈이다. 국내 대표 메이커 워크스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이 혈투를 펼치는 클래스도 바로 여기다. 도로에서 흔히 마주하는 양산차를 레이스카로 튠업해 승부를 겨룬다. 메이커 구분 없이 1.4리터 이상, 5.0리터 이하, 4기통 이상, 8기통 이하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배기량과 엔진형식에 따라 GT1부터 GT4로 구분한다.

전체 클래스 중 가장 박진감 넘친다. 쟁쟁한 실력의 드라이버들이 모여 무한경쟁을 펼치는 클래스가 GT1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을 비롯해 국내최고 실력자들이 치르는 왕좌의 게임. 올 시즌은 더더욱 흥미롭고 짜릿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강력한 전투아이템 크루즈 레이스카가 바뀌었기 때문. 바로 그 주인공은 최근 국내 데뷔로 이슈를 몰고온,  풀모델체인지 신형 크루즈다.

어떤 클래스를 관전할 지 모르겠다면, 고민하지 말고 GT클래스를 보시길. 최고의 선택이 확실하다. 어떤 팀을 응원할 지 잘 모르겠다면, 쉐보레 레이싱팀을 주의깊게 살펴보시길. 국내최고 명문 메이커 워크스팀인 이들은 탁월한 실력에 매너도 겸비한 감독과 드라이버, 체계적 시스템, 그리고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체 이 재미있는 경기는 올해 언제 어디서 열리는 것인가?

2017 CJ슈퍼레이스 공식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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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중 유심히 챙겨봐야 할 라운드는 1라운드 개막전과 8라운드 피날레, 그리고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대규모 이벤트와 함께 펼칠 4라운드. 한 여름밤에 치르는 5전 나이트레이스도 챙겨야 할 라운드.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한밤의 축제. 올해 나이트레이스는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볼 수 있다

서킷에 나부끼는 깃발의 의미

모터스포츠는 정신이 없다. 서킷 구조상 경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슷하게 생긴 차들이 열심히 달리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서킷 안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어렵다. 경기의 흐름을 모르니, 재미는 떨어질 수밖에. 이럴때 필요한 게 깃발로 상황과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열 가지 깃발만 기억하면 당신은 지금부터 모터스포츠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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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녹색기

파란신호와 같다. 코스상태 이상 무. 레이스에 전혀 문제없다. 출발 전에는 레이스 시작을, 경기 중 발령은 코스 내 위험이 사라져 레이스 재개를 뜻한다.

2.체커기

레이스 종료를 알린다.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은 사람이 당연히 1위.

3.청색기

오피셜이 임의로 발령할 수 있는 대표깃발. 당신 바로 뒤에 더 빠른 차가 접근 중임을 알리는 의미. 경기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눈치껏 양보하라는 뜻으로, 드라이버들에게 굴욕의 깃발로 통한다. 정상적인 레이스 상황에서 발령하는 경우는 없다. 한 바퀴 이상 따라 잡혔거나, 둘 이상의 클래스가 섞여 달릴 때 상위 클래스차가 하위 클래스차를 앞지를 때 발령된다.

4.오일기

사고로 오일이나 이물질 등이 서킷에 흘러 미끄럽다는 의미. 서킷 노면상태에 문제가 있으니 주의해 레이스하라는 뜻이다. 오일기가 발령되면 포스트 오피셜이나 구난팀이 최대한 빠르게 서킷을 정비한다.

5.백색기

사고수습을 위해 구난차나 앰뷸런스가 등장한다.

6.황색기

서킷 내 사고나 응급상황을 알리는 깃발로 이때는 무조건 추월금지. 상황에 따라 서행을 유도하고, 추월 시 페널티를 받는다. 추월금지 탓에 레이스카들이 오밀조밀 모여 달리는 상황이 변수로 발생, 레이스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7.오렌지볼기

레이스 도중 파손된 레이스카에 발령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고차에 무조건 발령하지 않는다. 파손이 심각해 정상적인 레이스가 어렵거나, 파편이나 오일 등으로 레이스를 방해하는 경우 발령, 강제소환한다.

8.흑색반기

레이스는 엄연한 스포츠. 스포츠맨십 위반 선수에게 ‘자꾸 이러면 페널티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발령하는 강력한 경고. 축구로 치면 옐로카드에 해당한다.

9.흑색기

반칙으로 순위를 바꾸거나 규정위반 시 발령. 흑색기를 받은 드라이버는 보통 3랩 안에 페널티를 이행해야 한다. 속도제한으로 피트를 통과해야하는 피트 스루, 부여한 시간만큼 피트 내 정해진 장소에 완전히 섰다 출발해야 하는 스톱앤고 등 내용 또한 치명적이다. 3랩 안에 패널티를 이행하지 않으면 실격.

10.적색기

레이스 진행 불가 선언. 대형사고나 악천후 등이 주된 이유. 발령 시점에 따라  처리과정이 다르다. 출발 직후(보통 3랩 이전)에는 다시 출발, 레이스 75퍼센트를 넘겼을 때는 발령 후 랩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BONUS !  이것까지 알면 더 재미있다.

MSG 모터스포츠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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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일종의 레이스카 개러지. 레이스카 컨디션을 조율하고 출격을 준비하는 공간. 레이스카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아무나 출입하지 못한다. 별도의 패스소지자나 소수의 관계자에게만 허용된다.

패독

피트 뒷공간. 메인관람석에서 마주하는 가장 잘 보이는 곳. 피트로 향하는 레이스카 전용구간. 레이스카 이외의 출입을 금한다.

그리드

서킷 내 레이스카 출발 구간. 예선으로 순위를 정하고, 차례대로 정렬 후 출발한다. 이벤트 중 하나인 그리드 워크도 이곳에서 열린다. 출발 전 관람객들에게 이 공간을 개방한다. 레이스카와 드라이버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와 드라이버, 오피니언 걸들을 만나는 특별한 재미를 놓치지 말자. 레이스를 펼치는 서킷 위를 활보하는 것 또한 특별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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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레이스의 안전과 공정을 기하기 위해 서킷 곳곳에 오피셜들이 상주하는 공간. 초소처럼 생긴 포스트가 일정한 간격으로 코스 전체에 깔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