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차를 만들기 위한 시트로엥의 노력 

시트로엥은 브랜드 철학인 ‘비 디퍼런트, 필 굿’(Be Different, Feel Good)을 1919년부터 실천해왔다.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자동차의 안락함을 위해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힘 써온 것. 특히 1955년부터 1975년 사이에 생산한 DS 모델들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함께 최상의 승차감을 가진 차라고 호평받았다. 그러나 시간은 나태함을 만들었고, 과거의 영광을 쫓는 데만 급급한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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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트로엥을 변화시킨 건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CAC)로 명명된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나서부터다. 이 프로그램에는 브랜드 전통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의지가 서려 있으며, 적용된 모델은 바로 시트로엥 C4 칵투스다. C4 칵투스는 프로토타입에서부터 차체 구조, 서스펜션, 좌석으로 구분된 세 가지 영역을 통합했고, 이를 가리켜 시트로엥 섀시 엔지니어 티에리 페론은 “이것은 시트로엥의 유산을 되찾아 21세기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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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 프로그램에 따라 칵투스는 차체 측면을 지붕에 연결하는 A, B, C 필러 같은 중요한 구조영역에 기존의 전통적 작업방식인 스폿용접이 아닌, 용접과 구조접착제를 동시에 사용했다. 용접은 도장 과정에서 접착제에서 굳을 때까지 차체 부분을 함께 고정하는 역할을 하고, 구조접찹제는 이전 공정보다 칵투스의 무게를 13킬로그램 줄이는 데 기여했다.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평균 20퍼센트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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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WRC 프로그램에서 개발한 새로운 유압댐핑기술은 CAC의 핵심 중 하나다. 새 댐핑 기술은 서스펜션을 2단계로 작동시키는데, 반동과 압축용으로 각 한 개씩 두 개의 유압정지장치를 쇼크업소버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가벼운 압축과 반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스프링과 쇼크업소버는 유압 쿠션 없이 수직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함께 작동한다. 많은 양의 압축과 반동이 발생할 경우, 유압 쿠션은 휠이 돌아가는 것이 멈출 때 결합한다. 유압정지는 점차적으로, 그러나 더 강하게 그 운동을 감쇄시키고,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모하면서 반동을 없앤다. 이 부분이 에너지를 흡수해 부분적으로 되돌려주는 기존의 기계적 정지와 다른 점이다. 댐퍼 속 유체 흐름은 유압 쿠션의 다양한 크기와 간격을 가진 구멍들에 의해 컨트롤된다. 이 구멍들은 차 크기에 따라 얼마든지 감쇄비가 적합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그 결과, 탄성률이 다소 완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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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구조접착제와 서스펜션의 이은, 시트로엥의 마지막 무기는 시트다. 새 시트 소재는 빳빳한 텍스처폼과, 이보다 형태를 더 잘 잡아주는 메모리폼을 혼합했다. 저주파 진동을 차단하는 새 4밀리미터 와이어 스프링을 적용했고, 소음을 줄이기 위한 고밀도 카펫도 사용했다. 유리도 소음차단을 줄이려 창문 유리를 이전보다 0.15밀리미터 더 두껍게, 전면유리는 이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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