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부르는 패밀리카 추천서

당신에게 가장 매력적인 패밀리카는 무엇일까요? 나만의 차가 아니라 가족이 탈 차라면, 응당 갖춰야 할 조건이 많아집니다. 우선, 넓은 실내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소가족이라고 한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하게 이동하려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하겠죠. 두 번째로는 안전. 누구나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고 싶을 겁니다. 이외에도 뛰어난 실용성, 다채로운 편의 장비, 감각적인 디자인과 출중한 주행성능까지. 우리가 원하는 패밀리카의 조건은 까다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매력적인 패밀리카’ 추천서입니다.

1.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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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톡톡 튀는 디자인 때문에 눈길이 갔다가, 실제로 타보면 깨알 같은 장점이 넘쳐나는 매력 덩어리 패밀리카. 그랜드 C4 피카소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파 MP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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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C4 피카소는 드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합니다. 실내는 2+3+2 구조의 시트 구성으로, 2열 시트는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베이비 카시트를 달든, 성인 여러 명이 타든 언제나 쾌적합니다. 또한, 시원한 개방감은 C4 피카소만의 장점입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포함해 유리창 면적이 무려 5.70㎡에 달하니깐요. 이동이 지루한 아이에게 이만한 선물이 또 있을까요?

엔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PSA그룹의 1.6ℓ 블루HDi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합니다. 최대 토크가 1750rpm에서 쏟아지므로 실용 영역에서 시원하게 달려줍니다. 무엇보다 이 엔진의 장기는 바로 연비. 복합연비가 14.2km/ℓ로 언제나 탁월한 실연비를 보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2.0ℓ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갖춰 완벽한 패밀리카로 손색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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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쌍용 G4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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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에서 어느덧 쌍용의 플래그십 SUV로 우뚝 올라선 G4 렉스턴. 전통적인 프레임 보디와 4Tronic 시스템으로 무장해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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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은 쌍용의 자존심을 지키는 풀사이즈 SUV입니다. 무려 16년 만의 풀체인지로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바꾸지 않은 것이 있죠. 바로 프레임 보디입니다. G4 렉스턴은 초고강성 쿼드프레임 덕분에 탄탄한 차체 강성과 든든한 충돌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이전 모델에 비하면 길이와 너비, 실내공간까지 모두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7인승 모델도 있기 때문에 조건부(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 세제 혜택도 노려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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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새로운 e-XDi220 LET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 조합입니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저회전에서 풍부한 토크와 부드러운 변속 품질이 장기입니다. 무엇보다 G4 렉스턴의 가장 큰 매력은 4Tronic 시스템입니다. 2륜과 4륜 구동을 비롯해 로기어까지 갖췄으니 웬만한 험로는 두렵지 않겠죠?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기능까지 더해 뛰어난 연결성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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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푸조 3008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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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프랑스산 패밀리카. 탄탄한 주행성능에 우아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까지 만족스러운, 욕심 많은 사람을 위한 팔방미인 SU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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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푸조의 변화가 매섭습니다.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서는 건 기본. 거기에 실용성까지 빠지지 않죠. 3008 SUV는 새로운 푸조를 상징하는 격변의 아이콘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진일보한 인테리어가 정말 압권입니다. 넓은 실내공간에 미래지향적인 아이-콕핏(i-Cockpit®) 이 어우러졌고, 무려 32ℓ의 추가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푸조의 전매특허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드넓은 하늘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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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8 SUV는 1.6ℓ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올렸습니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으로 달릴 때는 날카롭게, 순항할 때는 좋은 연비를 뽑아냅니다. 출력에 욕심난다면 180마력을 발휘하는 3008 GT를 추천합니다. 당신의 질주본능을 자극할 뜨거운 한방이 있죠. 게다가 3008 SUV와 함께라면 험로에서도 문제없습니다. 노멀, 눈, 진흙, 모래, ESP Off의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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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드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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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몰고 다니는 포드의 스테디셀러. 강직한 디자인에 한번, 넉넉한 실내 공간에서 또 한 번 끌리는 포드의 매력적인 SU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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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는 디자인 하나로 아빠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강직한 외관에 우람한 차체가 풍기는 카리스마가 단단히 한몫했죠. 쟁쟁한 디젤 SUV 사이에서 유일하게 선전하는 가솔린 SUV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비는 불리하지만, 대신 부드러운 가속감과 정숙함을 챙겼습니다. 인기 있는 패밀리카 답게 실내 공간은 충분합니다. 2+3+2 시트 구조로 7인승이며, 3열 시트만 접어도 1240ℓ의 적재 공간을 자랑합니다. 또한 파워폴드(PowerFoldⓡ)기능으로 버튼 하나면 3열 시트를 간편히 접고 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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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V6 가솔린으로 두 가지. 최대토크는 2.3ℓ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은 3.5ℓ 엔진이 우세합니다. 가격도 비슷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단, 7.6~7.9km/ℓ의 연비는 마음 편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구동 방식은 똑똑한 토크 분배 시스템과 함께 네 바퀴를 굴립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경고장치까지 갖춰 안전하고 편리한 편의 장비 구색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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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혼다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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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로 거듭난 혼다의 풀사이즈 SUV. 가족 구성원 모두를 푸근하게 품는 극강의 실내공간, 거친 험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륜구동까지 갖춘, 든든한 아빠 같은 패밀리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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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파일럿은 3세대로 거듭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기 비결은 역시나 광활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편의 장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실내공간은 그야말로 라이벌을 압도합니다. 넉넉한 크기를 기반으로 총 8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워크인 스위치를 마련해 3열 시트로 드나들 때 너무나 편리합니다. 덕분에 삼둥이를 가진 부모에게 특히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파일럿의 또 다른 매력은 최첨단 안전 기술인 ‘혼다 센싱’입니다. 전방에 달린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사고를 예방합니다. 사이즈도 큰 데다가 안전하기까지 하다니. 패밀리카로 더할 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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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넉넉한 3.5ℓ V6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 조합입니다. 넉넉한 힘에 비해 연비가 마음에 걸리지만, 최근 패밀리카와 함께 합리적인 세컨카를 계획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모두가 떠날 때는 파일럿의 장점을 온전히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탑승객 모두를 배려한 편의사양도 주목할 만합니다. 파일럿은 뒷좌석에 마련한 스위치를 통해, 2열 열선 시트 및 뒷좌석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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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