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자동차의 매력

얼핏 비슷해 보여도 그 매력은 모두 다른 여섯 대의 빨간 차.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잊지 못할 바로 그 맛. 빨간 맛

Ferrari GTC4Lusso
로쏘 캘리포니아(Rosso california). 영어로 캘리포니아 레드 컬러로 불린다. 2014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 캘리포니아 T가 처음 공개될 때 함께 론칭한 컬러다. 페라리 클래식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강렬하고 깊이 있는 레드 컬러가 특징이다. 짙은 붉은빛을 띠며 우아하고 기품 있는 페라리만의 레드를 표현했다.


JAGUAR F-TYPE SVR
F-타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모델인 SVR의 속살은 피멘토(Pimento) 컬러로 뒤덮여 있다. 재규어의 오랜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아낸 유니크한 로렌지 퀼팅 패턴을 입힌 가죽 시트는 강렬한 피멘토 컬러와 잘 어우러진다. 도어 및 센터페시아 부분에 콘트라스트 스티치를 수놓아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CADILLAC ATS-V
캐딜락과 쉐보레 등 GM그룹 안에 있는 모델 대부분은 레드 옵세션(Red Obsession) 컬러를 입힌다. 그러나 ATS-V는 벨로시티(VeloCity) 레드라는 특별한 컬러를 사용한다. ATS-V의 시그니처 컬러, 우리가 상상하는 순수한 빨간색에 가깝다. 벨로시티 레드는 날렵한 ATS-V의 라인을 강조할 뿐 아니라, 도로 위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TESLA MODEL S
멀티-코트 레드(Multi-coat Red). 모델 S의 대표 컬러이며 동시에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테슬라만의 색깔을 잘 나타내는 싱그러운 느낌의 레드 컬러다.


AUDI TT
탱고 레드(Tango Red). 강렬한 탱고의 선율처럼 한번 마주하면 잊을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탱고 레드. 채도가 높은 붉은빛은 톡톡 튀는 TT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RANGE ROVER EVOQUE CONVERTIBLE
피렌체 레드(Firenze Red). 붉은 핏빛 와인 컬러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메탈릭 레드 컬러로 레인지로버의 현대적인 스타일과 도시적인 세련미를 표현한다. 검정 소프트톱과 대비되어 블랙 & 레드의 멋을 뽐낸다.


RED
빨강은 스펙트럼 파장 630~700mm에 위치하는 색이다. 명확한 표현을 전달하는 컬러로 새빨간 거짓말, 장밋빛 인생 등 감정 표현에 주로 쓰인다. 심리적으로는 정열, 흥분, 광기를 표현하며, 태양, 불, 피, 혁명을 상징한다. 또한, 감각신경을 자극해 후각, 시각, 촉각 등에 도움을 준다.

안효진  사진 최대일, 김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