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다 담았다, 소니 XZ1 컴팩트

소니가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를 발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9월 공개한 XZ1의 미니 버전. 역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XZ1 컴팩트는 XZ1의 기능을 129X65X9.3mm, 143g 안에 모두 넣었다. 단 디스플레이는 4.6인치로 줄었다. 물론 한 손으로 잡기에도 좋고 주머니에 넣기도 좋다.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이즈. 그런데 해상도까지 HD(1,280X720)로 줄었다. 풀HD에 길들여진 우리 눈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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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핵심 기술은 빼놓지 않았다. 우선 카메라. 사실 소니 카메라 기술은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러리스나 하이엔드 분야에서는 몇 년째 1위를 지키는 중. 거기서 쌓은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한 모션 아이 카메라 시스템을 넣었다. 덕분에 고속, 예측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구사한다. 1/2.3인치 1,900만 화소 메모리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센서 기반으로 5배 빠른 고속 촬영과 고속 AF를 구현하는 것 또한 특징. 960fps의 슬로우 모션 영상과 초당 10장의 고속 연사도 가능하다. 이 정도면 웬만한 카메라 못지않은 실력.

전면 카메라도 신경 썼다. 시야를 120도까지 넓힌 초광각으로 풍경이나 그룹 셀카를 찍을 때 유용하다. 어두운 곳에서는 디스플레이 플래시를 이용하는 센스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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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1을 선보이면서 소니가 강조했던 3D 크리에이터 기능도 들어 있다. 머리, 얼굴, 음식 등의 피사체를 1분 만에 입체적으로 스캔한다. 아바타를 만들거나 움직이는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 3D 스티커를 SNS 공유하거나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운드 역시 핵심 포인트다. 두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도 달아 기존 XZ 시리즈보다 50% 이상 향상된 사운드를 뿜어낸다. 압축된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업스케일링해 고해상도 음원으로 구현하는 DSEE HX, 정교한 고음과 풍부한 저음을 내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주변 소음을 98%까지 제거하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담았다. LDAC과 aptX HD 코덱도 지원해 고음질 음원도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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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IP65/IP68 등급의 방진 방수, 필요 없는 캐시 메모리를 알아서 삭제하는 스마트 클리너,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스마트 스태미너, 배터리 케어, 적응 제어 기술 등을 지원한다.

내부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가 들어갔다. 저장장치는 32GB며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달았다. 배터리 용량은 2,700mAh, 충전 단자는 USB 3.1 타입C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색상은 블랙, 트와이라잇 핑크, 블루, 화이트 실버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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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소니 스토어와 SK텔레콤 티월드 다이렉트, KT 올레샵,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소니 대리점, 일렉트로마트 등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오는 31일까지 구입하면 소니 블루투스 이어셋 SBH24와 전후면 보호 필름, 투명 케이스도 덤으로 얹어준다. 가격은 69만 9,000원.

카메라와 사운드가 중요하다면,
무엇보다 작은 스마트폰이 좋다면 추천.
3D 크리에이터는 글쎄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