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버전 공중부양 스피커

2년 전인가 한 전시회에서 신기한 스피커를 본 적이 있다. 공중에 뜬 채로 소리를 내고 있던 것. 처음 보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수소문을 해보니 무아스가 선보인 레비테이팅(Levitating). 바로 리뷰를 진행했다. 레비테이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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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LG전자가 공중부양 스피커를 내놨다. PJ9은 얼핏 보면 이전에 만났던 스피커와 비슷한 콘셉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아니 진화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일단 그때 느꼈던 단점은 다 잡았으니까. 그때 느꼈던 단점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일단 공중에 뜨는 원리는 무아스 레비테이팅과 같다.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것. 영종도에 있는 자기부상 열차와 같은 개념이다. 잘 모르겠다면 아래 영상부터 보자.

PJ9은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서서히 떠오른다. 레비테이팅은 사용자가 직접 균형을 잡아야 했지만 PJ9은 스스로 떠오른다. 그렇게 떠오른 스피커는 일정 높이를 유지한 채 공중에 머물러 있다. 큰 힘을 가하지만 않으면 비틀거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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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9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레비테이팅의 경우 아래 판은 스피커를 띄우는 역할만 했다. 하지만 PJ9의 우퍼 스테이션은 그 이름처럼 서브 우퍼까지 담당한다. 풍부한 저음을 구현하는 것. 무선 충전 기능도 담았다. 구동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르륵 내려와 알아서 충전한다. 그리고 충전이 끝나면 다시 떠오른다. 따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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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항공기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그릴로 디자인했다. 덕분에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고른 사운드를 구현한다. 내부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두 개를 넣었다. IPX7 등급의 방수 기능도 장점.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간 버틸 수 있다.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장이나 물가에 가도 걱정 없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완충까지의 시간은 4시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무광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크기는 스피커가 83.5×83.5×102.3mm며 우퍼 스테이션이 211x211x109.5mm다. 무게는 순서대로 480g, 240g. 가격은 좀 나간다. 36만9000원.

요즘 스피커에도 적잖이 재미를 보더니 이런 것도 만드네
타사보다 늦은 만큼  완성도는 UP
문제는 왜 만든 건지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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