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위에 터치패드, 프레데터 700

기술의 발달이 재미있는 것은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제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작은 변화일뿐인데도 파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물론 아무리 작은 변화라도 어마어마한 기술의 발달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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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선보인 프레데터 트리톤 700(Predator Triton 700)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흔히 노트북은 키보드 아래 터치패드를 둔다. 하지만 트리톤 700은 키보드 위에 터치패드를 배치했다. 노트북의 고정 관념을 깬 것. 게임을 할 때 터치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에이서의 설명이다. 덕분에 터치패드의 방해 없이 편하게 키보드를 조작할 수 있다. 보기에 따라 별 것 아닌 작은 변화일 수도 있지만 게이머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하겠다. 게임 몰입의 방해 요소를 하나 덜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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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는 투명 재질의 코닝 고릴라 글라스로 만들었다. 노트북 내부가 훤히 보인다. 요즘 유행하는 PC케이스를 보면 옆면에 아크릴이나 강화 유리를 입혀 내부가 보이게 만든다. 에이서는 이 부분을 노트북에 도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의 새로운 시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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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18.9mm. 노트북 자체로 보면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인텔 코어i7-7700HQ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맥스큐 GTX1080 GPU를 담았다. SSD는 PCIe M.2 방식으로 512GB 두 개를 레이드0으로 묶었다. 메모리는 DDR4 32GB. 한 마디로 데스크톱PC 못지않은 성능을 뽑아낸다. 이 정도 사양이면서도 두께가 18.9mm면 상당히 얇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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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의 숙명인 발열 해소를 위해서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메탈 재질로 강성을 높이고 크기를 줄인 에어로 블레이드 3D 팬을 두 개 넣었다. 노트북 두께를 줄이면서도 공기 흐름을 최대 35% 높일 수 있는 것. 덕분에 냉각 효과를 25%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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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 IPS 풀HD 디스플레이는 엔비디아 지싱크(G-Synk)를 지원하며 120Hz 주사율로 FPS 게임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에이서 트루하모니와 돌비 애트모스로 사운드 성능도 높였다. 키보드는 기계식 축을 사용하고 RGB 백라이트를 달았다. 옆면에는 썬더볼트3(USB 3.1 타입C)와 USB3.0, 2.0, HDMI2.0, 디스플레이포트 단자를 달아 다양한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모니터의 경우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무게는 2.45kg. 가격은 399만9000원이다. 16GB 메모리와 512GB SSD로 사양을 약간 낮춘 건 349만9000원.

새로운 시도로
게이머가 알지 못했던 불편함까지 잡아낸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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