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라이버를 꿈꾸는 아이에게

아이의 취향을 결정하는 건 결국 부모의 몫이다. 만약 당신이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당신의 아이도 쉽게 자동차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오래전부터 자동차는 빠지지 않는 장난감 소재다. 손으로 밀면서 가지고 노는 모형 자동차부터 직접 타고 운전하는 유아용 자동차까지, 4개의 바퀴가 달린 자동차는 아이들에게 탈것의 작동 원리와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아이를 위한 자동차 장난감을 비롯해 어른 눈에도 매력적인 키즈카 세계에 빠져보자.

MINI & MIDI
산업 디자이너 줄리언 미거가 어릴 적부터 슈퍼카를 보며 품어왔던 꿈과 열정을 담아 만든 플레이포에버. 모든 제품에 예술과 패션, 모더니즘과 자동차의 특징이 고르게 녹아 있다.미니 스피디 르망 레드는 줄리언 미거가 어릴 때 본 페라리 디노의 특징을 르망 레이스카의 형태로 빚은 제품. UV 코팅을 이용해 스크래치에 강한 내구성을 발휘한다. 미디 보니 실버와 벅 패셔니스타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달리는 클래식 레이스카를 그대로 옮겨놓은 디자인. 덕분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플레이포에버, 5만 원, 7만 원.

Enzo Motorbike
레트로 감성을 감각적으로 재현한 플레이포에버의 클래식 라인업 엔초 모터바이크. 날렵한 레이스 바이크에 탑승객을 태우는 사이드카 조합으로 귀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컬러는 에이미, 시나트라, 모스, 건메탈 총 네 가지. 실제 자동차처럼 은은한 광택감을 자랑하며, 플레이포에버만의 우수한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은 단순히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수준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플레이포에버, 9만5000원.

BMW Baby Racer Ⅲ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는 BMW답게, 미래의 드라이버를 위한 장난감 자동차 하나에도 고민한 흔적이 깃들어 있다. 주인공은 어느덧 3세대로 거듭난 베이비 레이서. 키드니 그릴과 맞닿은 코로나 링 헤드램프,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운 스포크 휠, 매끈한 비율과 풍만한 뒤태까지, 누가 봐도 영락없는 BMW다. 승차감을 고려한 폭신폭신한 시트와 4.5kg의 묵직한 차체는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흔적이 남아 있다. 컬러는 블랙과 블루, 화이트까지 세 종류. BMW, 16만5000원.

MINI Baby Racer
미니 역시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 레이서를 선보였다. 미니의 톡톡 튀는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녹아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그란 눈망울 사이 보닛 위로 아로새긴 두 가닥 스트라이프 역시 미니의 특징적인 디자인 터치. 옆면에는 경주용 깃발이 펄럭이는 데칼을 넣어 미래의 레이서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자극한다.카트를 탄 듯한 감각을 선사하는 미니의 승차감을 표현한 걸까? 소음 방지용 고무 타이어를 신고 있어 조용할 뿐만 아니라 마룻바닥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컬러는 칠리 레드와 핫 초콜릿. 미니, 16만5000원.

D.THRONE S
1960년대 클래식카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전동 키즈카. 실제 자동차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플랫폼은 뛰어난 조향 기술과 유연한 서스펜션을 갖췄다. LG화학의 전용 리튬 배터리를 올려 10시간 동안 주행할 수 있으며, 부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최고속도는 15km/h다. 전동차 모드 이외에도 엄마와 아빠를 위한 유모차 모드와 크루즈 모드를 지원해 아이 대신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까지 총 3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자동차 도장처럼 고급스러운 보디 컬러는 블랙, 카키, 크림 화이트 총 세 가지. 헤드레스트와 가림막을 액세서리로 달 수 있다. 디트로네, 338만5000원.

기획구성 김장원, 이세환 | 사진 최대일, 김범석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