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필수품, 공기청정기

한파가 가신 지난 주말, 갑자기 재난문자가 왔다. 서울지역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추위가 한풀 꺾여 산책이라도 갈까 했더니 이번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그냥 집에만 눌러 있을 수밖에. 덕분에(?) 출퇴근 시간 서울 전역 대중교통 무료라는 혜택을 받긴 했지만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해 깨끗하게 만드는 계절가전. 아, 아직도 공기청정기를 계절가전이라고 해야 하나? 이제는 사계절 내내 필요한 상황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봄철이 성수기였던 공기청정기가 요즘엔 가을과 겨울에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필수 가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덕분에 공기청정기 시장은 매년 상승세를 보인다. 아직 공기청정기가 없다면 이참에 하나 장만하길 권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숲속에 있는 것처럼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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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AX60M5550WFD는 앞쪽에 있는 파워팬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양옆과 위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 필터 세이빙 8중 청정 시스템으로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탈취 필터로 생활 악취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편의성도 더했다. 위쪽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청정도를 4개 색상으로 표현하고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이동식 바퀴, 스마트폰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사용면적은 60㎡며 크기는 360x783x293mm, 무게는 12kg.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41만 77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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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AS181DAW는 360도 모든 방향의 먼지를 흡입하고 다시 모든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분사한다. 어디에 두어도 상관없다는 말씀. 깨끗한 공기를 최대 7.5m까지 보내는 클린부스터도 달았다. 집안 어디서든 상쾌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것. 6단계 토탈케어 시스템으로 황사,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 물질, 생활 냄새 등 유해 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공기 상태와 먼지 농도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달았다. 사용 면적은 58㎡, 크기는 360x597x360mm, 무게는 11.5kg. 넓은 공간도 거뜬한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이만한 게 없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67만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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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제로 AE330-W0는 앞쪽과 좌우 3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위쪽으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5단계 마이크로 에어케어를 적용해 큰 먼지, 생활 악취,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나노입자를 걸러내고 플라즈마웨이브를 통해 산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오염도는 3가지 색상으로 표시한다. 사용 면적은 38.2㎡. 크기와 무게는 각각 380x208x600mm, 7kg이다. 좁은 공간에서 쓸만한,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16만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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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제조사 중에선 샤오미가 인기다.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 에어2는 전작보다 40% 작아졌지만 흡입력과 풍력 시스템은 더 좋아졌다. 3단 정화 시스템 기반의 360도 원통형 필터를 적용해 PM2.5 미세먼지, 에어컨 먼지, 세균, 꽃가루, 생활 악취 등을 걸러낸다.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를 달았으며 필터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건 샤오미의 기본 덕목. 최대 사용면적은 37㎡며 크기는 520x240x240mm, 무게는 4.8kg이다.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 말고 눈에 들어오는 게 없을 터. 인터넷 최저가 기준 13만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