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에도 블루에어, 퓨어 411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공기의 질은 더 나빠지고 있으며 전 세계의 대부분은 나쁜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 성과 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기준으로 봤을 때 180개국 중 173위. 이미 체감하고 있듯이, 그리고 짐작하고 있듯이 상당히 나쁜 편이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이미 우리나라 가정의 40% 이상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인다. 그중에서도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큰 제품의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이 성숙한 만큼 특정 공간에 적합한 기능과 크기, 편의성이 좋은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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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어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소형 공기청정기 블루 퓨어 411을 선보인다.

스웨덴에서 온 블루에어는 친환경 기업 유니레버 소속의 브랜드 중 하나로 1996년 설립 이래 22년간 공기청정기만 만들고 있다.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신선한 공기로 건강을 지키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 해파사일런트와 IoT, 고효율, 저전력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등급의 청정 공기 공급률(CADR, Clean Air Delivery Rate)을 받기도 했다. 또한 세련된 북유럽 감성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

여기서 해파사일런트는 정전기 집진을 이용한 이온화 분리 기술과 독자적인 필터 기술을 결합해 0.1마이크론보다 더 작은 오염 입자까지 걸러내는 기술. 청정 공기 공급률은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가 담배 연기, 미세먼지, 매연 등 각종 오염원을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기준이다.

현재 클래식, 센스 플러스, 프로, 블루 등 다양한 소비자 환경에 맞는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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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블루 퓨어 411은 제품 크기와 가격, 에너지효율에 초점을 맞춘 소형 공기청정기다. 다양한 기능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심플하게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 덕분에 크기와 무게가 줄었다. 원통형 디자인으로 지름은 200mm, 높이는 425mm다. 무게는 1.52kg으로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 덕분에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청정 능력은 강하다. 국제 기준으로 15㎡(약 4.5평), 한국 기준으로는 25㎡(약 7.6평) 공간에 적합하다. 권장 사용면적에 두었을 때 1시간에 최대 5번까지 공기를 정화한다. 크기는 작지만 필터 면적을 키우고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 내부에는 휘발성 유기 화학물이나 가스, 악취를 제거하는 활성탄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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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패브릭 소재로 만든 외부 프리필터가 굵은 먼지를 걸러내고 내부에 있는 메인 필터가 작은 크기의 먼지를 제거한다. 정화된 공기는 위쪽으로 뿜어내 공기 순환을 돕는다. 기계적인 여과와 정전기 집진 여과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것. 덕분에 PM2.5와 먼지, 꽃가루, 박테리아, 가스, 악취 등을 제거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도 받았다. 1.5~10W의 적은 전기만 사용하는 것. 기본 속도로 두면 전구 한 개만큼의 전력만 있으면 된다. 겉에는 터치 버튼 하나만 있어 누르면서 속도를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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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프리필터 색상에 따라 그레이, 블루,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프리필터는 교체형으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할 수 있다. 추가 구매하면 매일 다른 색상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필터 교체 주기는 6개월이며 가격은 3만9000원. 프리필터 가격은 미정이다. A/S 기간은 1년이며 전국 동부대우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퓨어 411 가격은 19만8000원.

1인 가구나 공간별 공기 정화를 위한 소형 공기청정기
소형임에도 강력한 성능, 에너지 효율,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

한만혁

일상에 일상을 더해 이상을 이루는, 지극히 차가운 현실주의자. 제품을 보는 관점 역시.
mh@gearb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