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동계스포츠 도전기!

혹한이 불어닥친 설산. 모든 자동차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장소에서 동계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마냥 신이 난 X3는 설원의 서커스에 도전한다. 진중한 6GT는 설산의 골짜기를 향해 모험을 떠났다. 그리고 속도광 M4는 다운힐 신기록을 세웠다

Mission Impossible

슬로프를 활강하며 공중 곡예로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스키. 과연 BMW X3는 설원의 서커스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악동 X3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김장원

“짧은 프리스타일 스키 대신 스노타이어를 끼웠고 주행 모드는 스포츠 플러스, 극적인 상황에서 예술적인 연기를 펼치기 위해 DSC는 모두 해제한 상태다”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민국은 1988 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하지만 <car>에서 도전한 동계 스포츠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 박진감 넘칠 것이며 통쾌하고 짜릿할 것이다. 첫 번째 순서는 설상 경기다. 그중에서도 설원 위를 경쾌하게 질주하며, 멋진 점프와 공중 곡예로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BMW X3가 출전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말 그대로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실제로 1960년대 미국에서 변혁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이 전통적인 스키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박진감과 짜릿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X3 역시 BMW를 대표하는 젊은 피다. 오랜 역사와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3, 5, 7시리즈에 비하면, X3는 BMW가 일으킨 SAV 흥행에 힘입어 2003년에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한국에서 뜨거운 데뷔 무대를 치른 3세대 X3다.

눈보라 속 연기가 펼쳐진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심사할 것!

눈보라 속 연기가 펼쳐진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심사할 것!

프리스타일 스키는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며 모글 지형을 주파하거나 점프대를 도약해 멋진 공중 동작을 펼쳐야 한다. 다른 스키 경기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멋진 점프와 예술적인 연기가 금메달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과연 X3는 눈으로 덮인 복잡한 지형을 누구보다 민첩하게 통과하며 드라마틱한 연기를 펼칠 수 있을까?

슬로프 위에 등장한 X3는 생기가 넘친다. 상징적인 키드니 그릴은 한눈에도 BMW 대표 선수임을 알아챌 수 있다. 고글 대신 반짝이는 LED 헤드램프를 둘러매고 육각형 주간 주행등으로 전방을 주시한다. 그 눈빛은 분명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슬로프 정상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X3가 하이 빔을 깜빡이며 준비됐음을 알렸다. 짧은 프리스타일 스키 대신 스노타이어를 끼웠고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은 스포츠 플러스, 극적인 상황에서 예술적인 연기를 펼치기 위해 DSC는 모두 해제한 상태다.

X3는 슬로프 출발선에서 겁도 없이 박차고 달렸다.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화끈하게 달아올라 레드존을 향해 회전수를 높인다. 순식간에 265마력이 네 바퀴로 흩어져 눈보라를 일으켰고 X3는 가파른 경사로를 미끄러지며 모글 지형으로 몸을 내던졌다.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높은 회전수를 고집했다. 스티어링 휠은 예민하게 날을 세웠고, x드라이브 시스템은 영리하게 트랙션을 찾아 동력을 나눈다. 비로소 X3는 가속 페달만으로 방향을 결정한다. 스티어링 휠은 반대로 꺾어 차체 균형을 유지, 모글을 피해 요리조리 방향을 틀면서 날렵하게 자세를 가다듬는다.

3단이 아니라, 5단이 필요하다

3단이 아니라, 5단이 필요하다

높은 둔턱을 밟고 뒷바퀴가 허공에 떠올랐다. 순간 잃어버린 그립 때문에 스핀 위기에 봉착. 하지만 X3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다.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던 M 스포츠 서스펜션은 차체를 부여잡았고, 한계까지 카운터 스티어를 이어가며 터보 디젤 엔진은 불을 뿜었다. 그렇게 눈보라 속 드리프트가 한참 동안 이어졌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x드라이브의 활약이 빛났다. 차체 통합 관리 시스템(Integrated Chassis Management)이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파악해 0.1초 만에 힘을 나눠 보내고, 퍼포먼스 컨트롤(Performance Control)과 연계해 슬로프 위에서도 예리한 핸들링을 선사했다. 주로 전륜구동 중심의 4륜구동을 사용하는 다른 SUV와 달리, X3는 후륜구동의 전형적인 핸들링으로 네 바퀴의 동력을 조율했다. 그 결과 슬로프 위에서도 아름다운 드리프트는 X3 차지였다.

BMW X3는 겁이 없었다. 거칠고 험준한 코스를 돌파할수록, X3는 흥을 내며 더욱 거칠게 둔턱을 타고 넘는다. 코앞에 아슬아슬한 경사로가 닥쳐도 망설임은 없다.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에서 만난 X3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Freestyle Skiing × X3 

설원 위의 서커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 X3를 선택한 이유

50:50 Weight Distribution
눈보라를 일으키며 설원 위를 멋지게 드리프트 하는 모습. 앞뒤 50:50으로 맞춰진 완벽한 무게 균형 덕분에 정교한 제어를 이어갈 수 있다.
M Sport Suspension
타이어가 눈 위에 붙어 있는 시간보다 미끄러지거나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한마디로,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없었다면 허리 디스크가 나갈 뻔했다.
Intelligent xDrive 
가파른 슬로프에서 복잡한 모글 코스 사이를 빠져나가야 했다. 다행히 x드라이브는 내 운동신경보다 민첩하게 반응했다.

Go Into The Frozen Wild

눈 쌓인 곳이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당신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도전한다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파트너로 제격이다

이세환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펼쳐진 설원을 달리며 순위를 다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우리는 대표 주자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6GT를 선발했다”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모든 걸 맡긴 채 내리막길을 활강한다. 우승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모든 걸 맡긴 채 내리막길을 활강한다. 우승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1년 365일을 눈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떤 마음일까. 사방이 하얗게 물든 곳이라도, 인류는 순응하고 극복하며 지금껏 존재해왔다. 사시사철 이어지는 영하의 기온과 녹지 않는 눈 속에 자리한 북유럽 국가들. 당연히 그곳 사람들은 눈과 함께 사는 법을 터득했고 눈 위에서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스키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점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키로 자웅을 겨루는 노르딕 스키 종목에, 북유럽 사람을 뜻하는 ‘노르딕’이란 말이 들어간 게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뜻이다.

눈밭을 달리려면 강력한 x드라이브가 필수다

눈밭을 달리려면 강력한 x드라이브가 필수다

스키 타는 게 일상인 사람들에게 ‘설상 마라톤’이라고도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수많은 동계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친근한 종목이다. 고저 차가 최저 100m에서 최고 250m까지 차이 나는 곳에서 짧게는 5km, 길게는 50km까지 스키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펼쳐진 설원을 달리며 순위를 다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우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의 대표 주자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중 630d x드라이브 모델을 선발했다.

광활한 자연을 마음껏 누비면서도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인내력, 필요할 때면 빠르게 내달릴 수 있는 성능, 머나먼 여행길에도 언제나 아늑하고 편안함을 선사하는 승차감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모두 갖춘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스키 폴만 가져간 거야?

누가 스키 폴만 가져간 거야?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평지만 달리는 게 아니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코스의 3분의 1씩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경사진 눈길을 헤치며 오를 수 있는 강력한 체력과 튼튼한 팔다리는 물론, 눈길에서 힘 안 들이고 쉽게 활강할 수 있는 빼어난 몸매에서 비롯한 공력 성능도 필요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탄탄한 다리 근육 아래, 부츠 뒤꿈치와 떨어진 폭 좁은 스키가 달려 있는 이유다.

이런 맥락에서 최고 265마력, 63.3kg·m를 내뿜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상황에 따라 똑똑하게 반응하는 4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로 무장한 630d x드라이브 그란 투리스모는, 그야말로 최적의 파트너였다. 심장은 쉽게 지치는 법 없이 무지막지한 힘을 내뿜으며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고 영리한 두뇌가 네 바퀴에 쉴 틈 없이 힘을 나눠 보내고 멈춰 세우며 미끄러운 눈밭을 박차고 올랐다.

최소한의 공기저항을 위해 몸에 달라붙는 경기복을 입은 선수처럼,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빠진 차체가 마주 불어오는 바람을 갈랐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키드니 그릴 안에서 여닫히는 액티브 에어 플랩과 차체 바닥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두른 언더커버가 바람을 조절했다. 속도에 따라 오르내리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를 위한 아이템이자, 멋을 좀 아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장식이기도 했다. 그 결과 얻은 공기저항 계수는 전보다 0.03 줄어든 0.28Cd. 이와 어울려, 알루미늄과 고강도 소재를 잔뜩 써 무려 120kg까지 줄인 몸무게가 활강 구간에서 빛을 발했다.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는 영리하게 체력을 나눠 쓰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필수. 당신은 그저 언제나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는 콕핏 안에서 강력한 엔진과 똑똑한 8단 자동변속기의 능력에 기댄 채, 아름다운 풍광을 느긋하게 즐기면 그만이다.

Cross-country Skiing × 6 Series Gran Turismo

설상 마라톤이라고도 부르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왜 그란 투리스모인가?

Elegant Aerodynamics
우아하고 매끈한 스타일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키드니 그릴 속 액티브 에어 플랩과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갖춰 혁신적인 0.28Cd를 달성했다.
Efficient Dynamics 
265마력, 63.3kg·m. 6GT의 신형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보여주는 막강한 힘. 동시에 디젤 엔진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앞세워 장거리 여행에도 끄떡없다.
Traveling Comfort 
오래도록 달리기를 이어가려면 강력한 성능과 지구력은 물론, 아늑하고 편안한 캐빈도 필수다. 7시리즈 플랫폼 위에서 태어난 6GT는 언제나 여유롭고 포근한 실내를 약속한다.

Speed Mperor

설상 경기 중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와 횡 G를 견뎌야 하는 알파인 스키. M 디비전에서 내놓은 M4가 아니면, 그 어떤 모델도 어울리지 않는다

최재형

알파인 스키는 크게 속도와 기술 종목으로 나뉜다. 속도전은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대표적이고 기술 종목은 대회전과 회전으로 나뉜다. 알파인 스키는 설상 경기 중 가장 빠른 100~140km/h의 속도를 자랑하는데, 슬로프에 따라 그 이상의 속도를 내기도 한다. 속도만 낸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정해진 기문을 통과하며 목적지까지  빠르게 달려야 하는 알파인 스키는, 정신력과 집중력, 체력이 요구된다.

기류를 다스리며 승기를 잡는 비결

이러한 배경에 어울리는 차는 단연 M4 컴페티션 패키지(이하 M4)다. 선수가 출발점에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폴을 단단히 쥐듯, M4의 스티어링 휠을 감쌌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아스팔트를 힘차게 움켜쥔 채 상체를 시트에 파묻어버리는 M4의 론치 컨트롤은 0.1초라도 줄이려는 의지다. 출발 후, 스티어링 휠 뒤에 명령을 기다리는 패들 시프트를 호령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운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4.0초라는 건,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방증이다.

M4로 눈길을 달리는 재미. 직접 느껴보시길

M4로 눈길을 달리는 재미. 직접 느껴보시길

완만한 코너는 굳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아도 된다. 주행 환경에 따라 스티어링의 조향비를 바꾸는 M 서보트로닉과 아스팔트로 차를 짓누르는 에어로다이내믹스만 있어도 충분히 기문을 통과할 수 있다. 굽이가 심해지면 본격적으로 스피드에서 기술로 넘어갈 차례다. 이는 M 디퍼렌셜과 M 서스펜션이 실력을 발휘할 차례라는 걸 의미한다. M 디퍼렌셜은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아나가거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최적화한다. 이는, 선수가 코너를 돌 때 양쪽 다리에 힘을 분산시키듯, 뒷바퀴 좌우에 전달하는 토크를 최적으로 분배해 안정적인 라인을 그리도록 돕는다. 거기에, M 서스펜션은 어떠한 속도에서 코너를 대하든 선수의 단단한 하체처럼 횡 G에 맞서며 코너를 정복해나간다.

M 다이내믹 모드를 이용하면 눈을 흩뿌리며 방향을 바꾸는 선수처럼 꽁무니가 밖으로 밀려 나가는 쾌락을 느낄 수 있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안전 장치는 스핀을 허용하지 않는 선에서 짜릿함을 선사하며 M4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보통 1분이 걸리지 않는 종목이 알파인 스키다. 이 경기에는 세계 신기록 자체가 없다. 슬로프 길이도 제각각이고 설질에 따른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M4도 유사한 점이 많다. 1분동안 M4를 몰면, 한동안 따라오는 차가 없을 정도로 매우 빠르게 질주할 수 있고 드라이버에 따라서 기록도 제각각이니 말이다.

Alpine Skiing × M4 Coupe

설상 경기에서 가장 빠른 종목. 알파인 스키 선수로 M4를 선택한 이유

Aerodynamics 
한눈에 봐도 매우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에어로다이내믹스는 공기의 흐름을 호령하며 M4의 진가를 느끼게 해준다.
M Servotronic 
M 서보트로닉의 마술은 언제나 신기하다. 특히, 스티어링을 돌리면 즉각 반응하는 앞머리는 마음의 준비가 필수.
Adaptive M Suspension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디퍼렌셜의 만남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점프만 가능하다면,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 종목도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