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마가 주목받는 5가지 이유

닛산 알티마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다. 알티마가 대중에게 주목받는 다섯 가지 이유

2018년 대한민국은 ‘가성비’의 시대를 넘어 ‘가심비’라는 새로운 소비 현상이 떠올랐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에 마음 심(心)을 더한 것으로, 뛰어난 가치는 물론 마음의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가심비에 걸맞은 자동차는 무엇일까? 우리는 똑똑한 소비자가 주목하는 닛산 알티마의 인기 비결을 다시 되짚어보았다.

1. Dynamic Design

닛산 알티마의 디자인은 역동적인 실루엣과 감각적인 세련미가 공존한다. 비결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Energetic Flow)’다. 말 그대로 활기찬 선과 면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세단의 자태를 자랑한다. 앞모습은 한눈에 봐도 최신 닛산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특유의 V-모션 그릴과 날렵한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는 마치 스포츠카처럼 뚜렷한 인상을 남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근육질의 펜더를 시작으로 측면을 따라 흐르는 캐릭터 라인이다. 마치 물결처럼 넘실거리는 선이 입체적이고 세련된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감각적인 형태는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0.26Cd라는 효율적인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했다. 유선형 보디와 액티브 셔터 그릴 그리고 하부에 적용된 에어로 커버 디자인을 반영한 결과다. 심지어 트렁크는 고속 주행에서 양력을 줄이기 위해 깊고 낮게 설계했다. 덕분에 차체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고 넓은 적재 공간을 덤으로 챙겼다.

그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디자인은 알티마의 뒤태로 이어진다. 더욱 낮고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한 부메랑 형태를 강조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소재와 컬러로 힘을 준 디퓨저와 양쪽으로 빠져나온 듀얼 머플러는 다이내믹 세단의 정체성을 상기시킨다.

2. Intelligent Safety

패밀리 세단의 숙명은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가장의 마음과도 같다. 유아용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할 수 있는지, 차체는 튼튼한지, 에어백은 몇 개 달렸는지,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됐는지 등 똑똑한 소비자가 바라는 패밀리 세단의 안전 기준은 높기만 하다. 알티마는 캐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존 보디 구조 차체와 6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미국 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는 ‘2016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 성능을 증명했다. 더불어 닛산의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라는 혁신 기술로 전방위 안전을 책임진다. 세이프티 실드는 다양한 레이더와 센서를 활용해 능동적인 안전까지 책임지는 기술이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는 앞의 차와 장애물을 감지하고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위험을 알린다.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제동한다. 또한, 사각지대를 감지하고 시청각 경고를 통해 전방위로 노출된 위험까지 완벽하게 잡아낸다. 그야말로 핸들을 잡은 순간부터 시동을 끌 때까지 사람 중심의 닛산 안전 철학을 경험할 수 있다.

3. Ergonomic Cockpit

세단이 꼭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은 바로 편안함이다. 과거에 먼 거리를 편안하게 달리는 그랜드 투어러의 역할을 현재는 세단이 대체하고 있다. 알티마의 실내 공간은 패밀리 세단의 기준을 여유롭게 만족한다. 우선 편안한 세단이 응당 갖춰야 할 조건으로 시트를 꼽는다. 알티마의 시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실제로 시트에 앉으면 골반부터 가슴까지 신체의 중심을 단단히 지지하며, 머리부터 다리까지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게다가 허리 모양에 따라 등을 지지하는 럼버 서포트는 기본이다.

인테리어는 스포츠 세단 맥시마처럼 ‘글라이딩 윙’ 컨셉트를 반영했다. 핵심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다. 평평하게 뻗은 대시보드는 쾌적한 탑승 공간을 제공하며, 살짝 솟아오른 센터패시아는 운전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센터패시아의 7″ 터치스크린은 완벽한 한글화와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복잡한 조작 방법 대신 직관적인 터치와 버튼식 조작 방법은 누구에게나 친근하며 언제나 쉽고 빠르다.

4.Upgrade Your Driving

똑똑한 소비자는 좋은 차를 바로 알아본다. 그들은 같은 가격에 더 많은 편의 장비와 다양한 기술을 반기며, 이는 곧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선호한다는 의미다. 알티마는 풍요로운 편의 장비를 두루 갖춰 똑똑한 소비자를 설득한다.

닛산과 보스(Bose)의 컬래버레이션은 언제나 옳다. 차량 설계 단계부터 엔지니어와 협업을 통해 올라간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총 9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 조합으로 생생한 음질을 자랑한다. 게다가 블루투스, USB 메모리, 아이팟 등 모바일 장비와 호환성도 두루 갖췄다. 또한, 알티마의 계기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를 이룬다. 계기반 중앙에 올라간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는 4″ 컬러 스크린을 통해 3D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운전자는 시선 분산 없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공조 시스템 설정을 기억하는 스마트 키와 열선 기능을 담은 스티어링 휠은, 알티마의 훌륭한 가치가 돋보이는 편의 장비다.

5.Better Performance

활기 넘치는 엔진과 영리한 CVT의 조화. 언제나 풍요롭고 짜릿하다

닛산은 언제나 강력한 퍼포먼스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슈퍼카를 압도하는 GT-R이 이상적인 성능으로 닛산을 대표한다면, 알티마는 패밀리 세단으로서 여유로운 파워와 예리한 핸들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승차에 올라간 직렬 4기통 QR25DE 엔진은 파워와 효율을 두루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흡기와 배기 캠에 모두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했고, 압축비는 기존 10.0:1에서 10.3:1로 올렸다.

가속은 언제나 순조롭게 이어진다. 자연흡기 엔진이 선사하는 민첩한 반응과 최고출력 180마력이 어우러져 속도계는 가볍게 치솟는다. 엔진과 호흡을 맞춘 변속기는 닛산의 자랑인 엑스트로닉(Xtronic) CVT다. 지루한 반응 대신 rpm을 오르내리며 변속하는 D-스텝 튜닝은, 운전 재미를 일깨우는 알티마의 장기다.

실내는 조용하고 엔진은 여유롭다. 터보 대신 선택한 2.5ℓ 배기량은 언제나 윤택한 출력으로 보답하며 고속도로에서 추월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기어 레버의 작은 버튼을 누르면 본격적인 달리기 실력을 맛볼 차례다. 긴장감을 유지한 채, 엔진 회전수를 끌어 올린 변속기가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강한 제동 상황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유도하는 변속기 로직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알티마의 리어 댐퍼는 범상치 않다. 스포츠카에 주로 올라가는 ZF Sachs사의 댐퍼가 올라갔다.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운 반응의 조화. 이는 곧 편안한 승차감과 탁월한 안정성을 의미한다.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언제나 예리하게 반응하며 정직하게 움직였다. 복잡한 굽잇길을 만날 때마다 운전이 오히려 즐겁다. 속도를 더욱 높이자 알티마는 언더스티어를 달랬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AUC, 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이 제대로 반응한 것. 알티마는 코너 안쪽 바퀴에 제동을 걸어 뚝심 있게 선회력을 유지했다.

알티마 속에는 패밀리 세단과 스포츠 세단이 공존한다. 언제나 쾌적하고 부드러운 세단의 품격과 스포츠 세단의 비범한 성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로 증명한 알티마의 다섯 가지 매력. 베스트셀러의 자격이 충분하다.


Nissan Altima 2.5

 Price 3480만 원
Engine 2488cc I4 가솔린, 180마력@6000rpm, 24.5kg·m@4000rpm
Transmission CVT, FWD
Performance 0→100 N/A, N/A, 12.5km/ℓ, CO₂ 135g/km
Weight 1475kg

김장원 | 사진 김범석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