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담아내는 미러리스, 캐논 M50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 지난해에는 G9X 마크 II, M6, 6D 마크 II 등 DSLR부터 미러리스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금액 53.6%, 판매 수량 48.1%를 차지했다. 한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베스트 셀러 탑15 중 9개 제품이 캐논 제품이었을 정도.

캐논이 2018년에도 시장 1위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각오와 함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0을 발표했다. 듀얼 픽셀 CMOS AF로 편하게 촬영하고 최신 영상 엔진 디직8을 이용해 4k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카메라 입문자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모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M50에는 한층 강화한 듀얼 픽셀 CMOS AF가 들어갔다. 듀얼 픽셀 CMOS AF는 각 이미지 센서에 AF 센서까지 넣은 것. 이미지 센서 면적과 AF 영역이 거의 비슷하다는 말이다. 덕분에 빠른 속도로 초점을 잡아낸다. 이번에는 AF 영역을 전작 대비 가로 8%, 세로 20% 더 늘렸다. 이미지 센서 전면의 가로 88%, 세로 100% 범위 내에서 빠르고 부드러운 AF를 구현한다. 라이브뷰로 촬영할 때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끊임없이 부드럽게 추적한다.

아이 디텍션 AF 또한 특징. 카메라가 피사체의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초점을 맞춰 뚜렷한 인물 사진을 담아낸다. 듀얼 픽셀 CMOS AF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초점에 대한 별다른 노하우가 없어도 뚜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M50은 24프레임의 4k 영상도 찍는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처음. 영상 엔진 디직8의 빠른 처리 속도와 이미지 센서의 묘사력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담아낸다. 손떨림 방지 기술인 콤비네이션 IS을 넣어 안정감도 더했다. 4k 영상에서 이미지를 추출하는 4k 프레임 추출, 4k 타임랩스 등 다양한 촬영 모드 또한 빼놓지 않았다.

이미지 센서는 2410만 화소 APS-C CMOS며 흔들림을 보정하는 듀얼 센싱 IS,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 결과물을 보정하는 디지털 렌즈 최적화, 새로운 RAW 포맷인 CR3, 3.0인치 회전형 풀터치 LCD, OLED EVF, 저소음 모드 등을 지원한다. ISO는 100~25600이며 최대 512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 등 무선 연동 기능도 담았다. 이번에는 촬영한 사진이 바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자동 저장된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블랙이 351g, 화이트가 354g. 크기는 116.3×88.1×58.7mm다. 오는 3월 23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만 72만8000원, EF-M 15-45mm 렌즈 키트 제품은 89만8000원, EF-M 15-45mm와 EF-M 22mm로 구성한 렌즈 키트는 106만8000원.

캐논은 올해 오늘 발표한 M50과 새로운 컬러의 M100, M6을 통해 미러리스 시장 리더십 강화하고 동영상 시장 확장에 발맞춰 동영상 성능을 강화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와 아카데미, 사회 공헌 활동, SNS 등 사진 문화 활성화 및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건 기본.

한만혁

일상에 일상을 더해 이상을 이루는, 지극히 차가운 현실주의자. 제품을 보는 관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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