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후디를 입는 남자

꽤 많은 남성이 ‘회색 후드 티’를 좋아한다. 무난한 컬러가 크게 유행을 타지도 않고, 몸에 붙지 않는 넉넉한 품이 편안한 게, 자주 입기엔 이만한 아이템이 없기 때문. 그러나 회색 후디라고 해서 다 같은 후디일거라는 생각은 넣어두는 게 좋다.

동네 아저씨가 되느냐 힙한 트렌드세터가 되느냐는
그레이 컬러의 ‘어떤’ 후디를 입느냐에 달렸으니까

▲ OWL91

포멀한 스트릿 감성의 대표 브랜드 아울나인티원. 스포티한 분위기를 후디에 입혀 중성적이면서도 캐주얼하게 탄생했다. 이너웨어로 흰색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고 슬랙스나 블랙 진으로 마무리한다면 꾸민 듯 안 꾸민듯한 무심한 트렌드세터로 거듭날 수 있다.

▲ ANDERSSONBELL

가수 정준영, 보이그룹 VIXX의 홍빈 등 이미 여러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패션 후디. 스트릿 무드의 컬러 배색이 매력적인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가슴에 레터링 아트웍을 프린팅해 빈티지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반바지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캐주얼 제품으로 스트릿뿐 아니라 공항, 지하철 등 어딜 가든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 Ordinary People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 한 듯한 오버핏 후디. 옆으로 긴 트임을 넣어 훨씬 활동적이고 브랜드 네임을 넣은 아치 모양의 로고를 자수 처리했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한차례 착용했던 의상이기도 하다. 그만큼 스타뿐 아니라 연예계의 굵직한 스타일리스트들이 사랑하는 제품.

▲ thisisneverthat

출시만 했다 하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곤 하는 디스이즈네버댓. 스트릿계의 빼놓을 수 없는 패션 브랜드다. 디스이즈네버댓이 추구하는 디자인 감성은 대체할 수 없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낸다. 양팔에 각각 로고를 워딩으로 새긴 이번 제품 또한 편안함은 물론 ‘힙스러운’ 감성을 갖춘 트렌디한 아이템이다.

▲ R.SHEMISTE CONTEMPORARY

알쉬미스트의 세컨드 라인인 알쉬미스트 컨템포러리.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라인이다. 그 중 더블 로고를 새긴 이 제품은 탄탄한 느낌과 동시에 부드러운 감성을 지녔다. 오버사이즈 핏으로 제작해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고, 앞뒤 가슴 부분에 로고를 그래픽 자수로 새겨 엣지를 더했다. 또한, 수납 가능한 주머니가 앞뒤에 모두 달린 독특한 디테일이 특징. 따뜻한 날이 많아진 요즘, 커플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최수련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어디쯤.
sueryun@gearb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