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분홍 분홍 (feat.스니커즈)

의외로 유행 타지 않고, 일상의 포인트 패션으로 꾸미기 좋은 ‘분홍색 스니커즈.’ 분홍이 더 이상 여성만의 컬러가 아니듯, 분홍 신을 신은 남자야말로 컬러를 닮은 부드러운 인상과 젠틀한 분위기를 상상하게 한다.

남자와 분홍 신
어려운 조합이 아니라는 뜻이다

드 하모니 모데라토
‘이종석 운동화’로 유명한 드하모니 모데라토 레더 스니커즈. 드 하모니는 유니섹스 풋웨어를 지향하는 슈즈 브랜드답게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모데라토 핑크는 딸기 우유가 떠오르는 부드러운 핑크와 현대 감각을 더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 세련된 분위기로 봄기운 가득한 도시와 잘 어울린다.

나이키 SB 브루인 줌 프리미엄 SE 핑크
나이키가 육상 선수 출신 필 나이트가 설립한 브랜드인 건 잘 알려진 사실. 그만큼 걷고 달리는 데 있어서 이토록 신뢰 가는 스니커즈가 또 있을까. 게다가 핑크라니. 70년대 헤리티지 라인에 스웨이드 소재를 덧대 빈티지한 나이키 브루인 제품. 그 위에 베이비 핑크 컬러가 섞이니 귀여움이 두 배.

페가도르 카르맨
스페인어로 빨판상어를 의미하는 페가도르는 현대 라이프스타일과 신발의 관계를 공생으로 정의한다. 다양한 삶 속 언제든 자연스럽게 녹아 내는 신발을 제작하는 게 브랜드의 지향점이라고. 따라서 카르맨 역시 구조와 기능에 충실하다. 삼단 벨크로 디자인이 신고 벗기에 편리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 데일리 슈즈로 부담 없이 스타일링하기에 좋겠다. 

퓨마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소프트
파스텔 핑크가 빛나는 퓨마의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소프트. 슈즈 전체를 감싸는 부드러운 컬러가 흡사 벚꽃을 연상케 한다. 슈즈의 혀와 어퍼가 일체형인 점이 특징. 신발끈을 조여서 고정하며 조깅하기 좋은 러닝화로 제격이다.

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 66
아식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 오니츠카타이거 제품은 과거의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순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멕시코 66 역시 브랜드 시그니처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아이템. 그중 핑크는 캐쥬얼한 슈즈에 산뜻한 컬러가 입혀져 커플 운동화 하기 딱 좋겠다.

나이키 빅 하이
스트릿 스타일링을 좋아한다면 너무나 유명한 빅 하이. 발목을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레드 화이트 배색이 포인트. 키치와 스포티함 사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패션 아이템으로 더할 나위 없다.


컨버스 척 70 캔버스 브라이트
데일리 스니커즈로 추천하고 싶은 컨버스 척 70 캔버스 브라이트. KBS 예능 <1%의 우정>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 역시 그레이 체크 난방과 함께 매치한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박서준 역시 윤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함께한 신발. 그만큼 캐주얼한 데일리 코디에 이만한 게 없다는 의미 아닐까.

헨더스킴 엠아이피 01
일본 슈즈 브랜드 헨더 스킴은 ‘성별을 초월하다’는 가치관을 가진 유니섹스 슈즈 브랜드다. 특별히 나이키 하이를 오마주한 컬렉션, 엠아이피 01은 브랜드 자체의 전통적인 기술과 방식을 사용해 제작했다. 멋스러운 분홍빛 컬러가 돋보이는 엠아이피 01은 백만 원을 호가하는 만큼 현존하는 하이탑 슈즈 중 가장 고급스럽다.

최수련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어디쯤.
sueryun@gearb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