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SUV 비교 시승, XC60 vs X3 vs F-Pace

누가 탐스러운 SUV 시장을 차지할 수 있을까? 스포츠카를 닮은 F-페이스,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BMW X3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볼보 XC60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프리미엄 SUV가 대세다. 포르쉐의 운명을 바꾼 카이엔, 호화로운 SUV를 출격시킨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SUV 모델을 예고한 롤스로이스와 페라리가 이를 증명한다. 우리 생활에도 SUV는 안성맞춤이다. 넓고 실용적이며 운전도 편하고 디자인도 멋지다. 당신이 오래된 세단을 처분하고 신차를 노리고 있다면, 분명 위시 리스트에 SUV가 올랐을 것이다. 쟁쟁한 싼타페와 쏘렌토, 세대교체에 성공한 G4 렉스턴도 나쁘지 않다. 셋 모두 훌륭한 상품성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진짜로 당신이 원하는 SUV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 한 대의 자동차. 누구나 그런 자동차를 꿈꾼다.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면 눈부신 광채를 뽐내며 나를 기다리는 자동차 말이다. 여기에 당신이 꿈꾸는 자동차가 있다. 카리스마를 풍기는 재규어, 지능적인 BMW, 돌풍을 일으킨 볼보가 자신 있게 제안한 SUV다. 그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훌륭한 품질과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당신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재규어? 볼보? BMW? 우리는 당신의 행복한 고민에 끼어들기로 했다.

이미 SUV 바람이 한창인 자동차 업계에서 재규어와 BMW 그리고 볼보는 평범함을 벗어나고자 사력을 다했다. 더 이상 평범한 SUV로는 시장을 평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기아와 현대가 좋고 편리하며 심지어 세련된 SUV를 내놓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그들의 결과물을 뛰어넘는 성능과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BMW는 다소 유리했다. 이미 X시리즈가 SUV 판을 제대로 휘어잡았고, 스포츠 세단만큼 SUV 만들기도 자신 있었다. 최근 출시한 X3는 BMW X시리즈의 정중앙에서 허리 역할을 도맡은 모델이다. 최신 BMW 디자인에 M 스타일을 더하고 뛰어난 성능으로 매력을 더한다. F-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SUV로 데뷔했다. 재규어 전통의 스포츠카 DNA를 주입해 언제나 빠르고 민첩한 SUV를 표방한다. 이안 칼럼의 손길도 더해졌다. 덕분에 F-타입의 매끈한 실루엣을 온전히 품는다.

이안 칼럼이 진두지휘한 재규어. 결국 SUV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유일하게 2.0ℓ 터보 디젤 엔진을 품은 XC60. 볼보의 5기통 시대가 그립다

마지막으로 볼보는 요즘 제일 잘나가는 브랜드다. 인기의 폭풍이 너무 거세 도저히 말릴 수 없을 정도다. 그 중심에 바로 XC60이 있다. 잘생기고 도시적이며 영리한 SUV다. 디자인도 크게 한몫했다. 볼보 디자인의 수장 토마스 잉엔라트는 단지 괜찮은 볼보를 갖고 싶은 볼보로 바꾸어놓았다.

이날 모인 3대의 시승차는 완전히 공평하지 않았다. 국내 출시한 X3 중 최상위 모델인 X3 x드라이브 30d M 스포츠 패키지, V6 터보 디젤로 무장한 F-페이스 30d S, 그에 반해 XC60은 볼륨 모델에 해당하는 XC60 D4였다. 파워로 비교하면 승산이 없었다. 그러나 인스크립션 트림의 풍부한 편의 장비와 고급스러운 품질은 BMW나 재규어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다.

셋 모두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들은 프리미엄에 걸맞은 가격표를 내걸었다. XC60 D4 인스크립션은 6740만 원, X3 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360만 원, F-페이스 30d S는 무려 1억 원이다. 그래도 돈값은 한다. 웬만한 스포츠카 뺨치도록 빠르거나 첨단 안전 장비로 무장했으며, 고급스러운 가죽과 디테일,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오감을 자극한다.

가장 비싼 F-페이스는 셋 중 유독 아름답다. 아마도 차값에 이안 칼럼의 실력이 톡톡히 반영된 것 같다. 무엇보다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풍만한 볼륨감이 압권이다. 어느 한 곳에 힘을 쏟은 게 아니라, 전반적인 비율과 완성도가 매우 훌륭하다. 그래서 감히 SUV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다. 차라리 ‘SUV 탈을 쓴 스포츠카’라고 부르면 적당할까?

한편 X3는 인상이 뚜렷하다. 누가 봐도 젊은 BMW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X3 중에 가장 멋지다. 게다가 시승차는 M 스포츠 패키지로 멋을 부렸다. 실제로 달리는 데 큰 도움이 안 되겠지만 M 스타일은 누구나 반길 것이다. 요즘엔 외모도 중요하니까.

XC60은 호불호가 없는 훈남이다. 최신 볼보가 모두 그렇다. 정교하고 매끈하며 균형이 매우 잘 잡혀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디자인, 호불호가 없는 스타일은 역시 인기가 좋다. 대중은 이미 XC60에 열광하고 있다.

먼저 X3에 올랐다. 유리창 너머 흘깃 봤던 F-페이스에 비하면 역동적인 콕핏은 정리가 잘되어 있다. 눈 감고도 조절할 수 있는 BMW 콕핏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한다. 버튼을 누르든 스크린을 터치하든 이제 운전자 마음이다. BMW는 운전하기 좋은 자세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충분히 낮은 시트 포지션과 탁 트인 시야 모두 합격점이다.

가속 성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0d 배지가 의미하는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힘이 넘쳐났다. 복잡한 서울 도심을 달리기엔 아쉬움이 커 보였다. 쭉 뻗은 아우토반에서 시원하게 내달리는 X3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엔진은 단지 강력할 뿐만 아니라 뚝심이 좋다. 후끈 달아오른 후 끈기 있게 밀어붙이는 토크가 흥을 돋운다. HUD에 비친 디지털 속도는 금세 세 자릿수다. 빠르고 활기차며 BMW다웠다. 변속기도 젊고 열정적이다. 기어를 바꿔 물 때마다 정확하게 변속을 표현한다. 패들 시프트를 당기든, 그냥 변속기에 맡기든 마찬가지다. 건강한 X3는 달리는 게 즐거워 보였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정한 콕핏. 뒷좌석 헤드룸이 유일한 옥에 티다

F-페이스는 BMW보다 더 진지하다. 생긴 것처럼 날카롭게 반응하고 쏜살같이 가속했다. V6 터보 디젤 엔진이 선사하는 300마력은 충분히 강력하다. 사실 SUV 분에 넘치기도 한다. 한남대교를 다 건너기도 전에 200km/h에 도달할 기세다. 무엇보다 F-페이스가 사랑스러운 건, 달릴수록 선명한 주행 질감이다. 저속에서 다소 단단했던 댐퍼는 고속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서스펜션은 유기적으로 반응했고 스티어링은 예리했다. 다이내믹 모드를 설정하자 모든 반응이 날카로워졌다. 예민한 스로틀, 팽팽한 변속 로직, 서스펜션은 탄탄하게 부푼다. 그 상태로 코너로 달려들었다. 그러자 F-타입처럼 날쌔게 선회한다. 앞바퀴는 노면을 지탱하고 뒷바퀴가 아스팔트를 잡아챘다. F-페이스는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한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통해 진지하게 메시지를 보낸다. ‘조금 더 빨리!’

실내는 매끈하고 정교한 외모와 닮아 있다. 뒷좌석은 셋 중 가장 쾌적하다

XC60은 조금 느렸다. 맞다. 셋 중 유일한 2.0ℓ 터보 디젤 엔진이다. 결코 느린 속도는 아닌데, 오늘 상대가 욕심 많은 고성능파다. 그래도 볼보는 야무지게 내달렸다. 앞선 둘을 따라가느라 190마력을 잔뜩 뿜어가며 달려도 흔들림이 없다. 속도에 둔감하고 편안한 콕핏이다. 언제나 정숙하며 프리미엄 기운이 서려 있다. 그래서 품위로 따지면 가장 훌륭했다. 달리 말하면 운전 재미는 조금 싱겁다. XC60은 언제나 수동적이었다. 운전자가 요구하면 요구하는 대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한계를 만나면 쉽게 단절한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0.5초가 아쉽다. 나는 너무 궁금한데 그래서 더 알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 말을 돌리는 상대랄까?

그럼에도 볼보는 매력적이다. 품질 좋은 인테리어와 아이패드 같은 인포테인먼트는 여전히 신선하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SUV와 가장 가깝다. 이를테면 푸근하고 쾌적한 시트, 음질 좋은 바워스 & 윌킨스 오디오,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까지 두루 갖췄다.

역동성과 기능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는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BMW도 크게 다르지 않다. 멋진 스타일과 출중한 성능은 물론, 실내는 넉넉하고 기능적인 인테리어가 함께했으며, 다양한 수납 공간 및 셋 중 유일한 통풍 시트 기능까지 갖춰 풍요로웠다. 그에 반하면 F-페이스는 허세가 남아 있었다. 성능과 디자인 모두 틀림없이 훌륭한데, 정작 뒷좌석까지 챙기지 못한 느낌이다. 높은 벨트 라인과 낮은 루프 라인은 보기에 멋질지 몰라도 헤드룸을 빼앗아갔다. 불행 중 다행인 건, F-페이스는 리어 시트의 등받이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참고로 X3는 수동으로 최대 11°까지, XC60은 조절할 수 없었다.

이렇게 고상하고 멋진 SUV가 아스팔트를 벗어날 기회가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진흙탕 싸움도 궁금해졌다. 우리는 잘난 SUV 셋과 함께 잠시 도심을 떠나 흙을 밟았다. 때마침 내린 비로 땅은 형편없이 미끄러웠다.

먼저 F-페이스가 물웅덩이에 거침없이 뛰어든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재규어의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이 기지를 발휘했다. 노면 마찰력을 인식해 엔진 및 브레이크 설정을 조절하며 험로를 주행하는 기능이다. F-페이스는 진흙탕 위에서도 거침없었다. 때때로 미끄러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노면을 박차고 달린다.

뒤따르던 새하얀 XC60은 흙탕물을 완전히 뒤집어썼다. 아무래도 우리를 원망하는 눈치다. 그래도 누구보다 안정감 있게 험로를 탈출한다.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험로에서 더 잘 어울렸다.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댐퍼에 힘입어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유연하게 달리는 능력은 셋 중 최고다.

사고는 BMW가 저지를 뻔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물웅덩이를 뛰어들더니 바퀴 하나가 반쯤 파묻혀버린 것.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중간에 멈춘 게 화근이었다. X3에 꼼짝없이 갇힌 채, 스티어링 휠을 부여잡은 에디터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그는 진흙탕 속에 맨발을 담그며 차를 밀어야 하는 끔찍한 상상을 했나 보다.

상태를 보아하니 아직 가능성이 있었다. 앞바퀴는 완전히 진창에 빠졌지만, 뒷바퀴 둘은 간신히 모래 언덕에 걸쳐 있는 상황이었다. 일단, x드라이브에 운명을 맡기고 후진 기어를 걸었다. 앞바퀴는 여지없이 물장구를 친다. 사진기자와 모든 에디터가 일제히 뒷바퀴를 주목했다. 만약 뒷바퀴마저 빠져버린다면, 끔찍한 체험 삶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

“가속 페달을 살살 밟아!” 사진기자의 충고에 에디터가 응답했고, 비로소 X3가 반응했다. 헛돌던 X3의 앞바퀴 대신 뒷바퀴에 힘을 싣는다. 왼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다시 오른쪽 바퀴가 배턴을 받는다. 스르륵. 네 바퀴가 바쁘게 힘을 주고받더니 힘들게 진흙탕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합창처럼 터지는 한숨.

이날 모인 석 대의 SUV는 비싼 만큼 남다르다.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서 SUV가 아니라, 운전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F-페이스는 도도하리만큼 매섭고 X3는 한결같이 지능적이며, XC60은 감성적인 품질이 돋보인다. 만약 당신이 단 한 대의 프리미엄 SUV를 골라야 한다면, 단순히 계산기를 두드리기 전에 취향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 의외로 답은 쉽게 나올 것이다.

BMW B57 Engine

X3 30d는 BMW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품었다. BMW의 모듈러 엔진으로 실린더당 500cc의 배기량을 갖는다. 출력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 고성능 버전은 4개의 터빈으로 400마력까지 뽑아낸다. X3에 올라간 B57D30M0 엔진의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63.3kg·m를 자랑한다.

Jaguar V6 Engine

이번 시승에서 가장 뜨겁게 불을 뿜었던 엔진이다. 재규어의 V6 3.0ℓ 디젤 엔진은 트윈터보를 달아 강력한 파워와 끈기를 겸비했다. 게다가 2000bar의 피에조 커먼 레일 연료 분사 시스템을 탑재해 뛰어난 효율성과 배기 가스 절감을 실현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71.4kg·m.

Volvo Drive-E Engine

2013년 등장한 Drive-E는 볼보의 다운사이징 모듈러 엔진이다. 실린더당 500cc를 기준으로 직렬 3기통과 4기통 구성이다. XC60 D4에 올라간 엔진 코드 네임은 D4204T14. 2개의 터보차저를 달아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를 발휘한다.


BMW X3 xDrive30d M Sport Package

Price 8360만 원

Engine 2993cc I6 터보 디젤, 265마력@4000rpm, 63.3kg·m@2000~2500rpm

Transmission 8단 자동, AWD

Performance 0→100 5.8초, 240km/h, 11.3km/ℓ, CO₂ 175g/km

Weight 1970kg

Jaguar F-Pace 30d S

Price 1억 원

Engine 2993cc V6 터보 디젤, 300마력@4000rpm, 71.4kg·m@1500~1750rpm,

Transmission 8단 자동, AWD

Performance 0→100 6.2초, 241km/h, 11.5km/ℓ, CO₂ 168g/km

Weight 2070kg

Volvo XC60 D4 AWD Inscription

Price 6740만 원

Engine 1969cc I4 터보 디젤, 190마력@4250rpm, 40.8kg·m@1750~2500rpm,

Transmission 8단 자동, AWD

Performance 0→100 8.4초, 205km/h, 13.3km/ℓ, CO₂ 144g/km

Weight 1880kg


How About These Guys

당신의 위시 리스트에 여전히 남아 있는 라이벌 SUV 4대. 위시 리스트에서 지워버릴지 남겨둘지 결정해보자

Cadillac XT5

새로운 이름과 함께 부쩍 성장한 캐딜락 SUV. 신선한 캐딜락 스타일과 정갈한 인테리어가 공존한다. 3.6ℓ V6 엔진은 다소 보수적이다. 연비에 불리하지만 풍요롭고 부드러우며 승차감 역시 푸근한 편. 캐딜락 세단에 비교하면 여전히 미국식 SUV에 머물러 있다. 주유비 걱정 없이 풍요롭고 넉넉한 SUV를 원한다면, XT5도 한번 고려해볼 것.

Mercedes-Benz GLC

실패 없는 선택이다. 뜨거운 인기가 뒷받침한다. 젊은 메르세데스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감각이 잘 배어 있다. 덕분에 젊은 남녀에게 모두 사랑받는다. 도로 위에선 야무진 파워와 세련된 주행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잘 잡힌 균형감이 GLC의 최대 장점이다. 선택의 폭도 넓다. 터보 디젤부터 가솔린 터보까지 엔진 라인업이 다채롭다. AMG 버전은 당신의 욕심까지 채워줄 것이다.

Lexus NX

렉서스는 빈틈이 없다. NX 역시 마찬가지다. 안팎으로 훌륭한 품질과 성능이 돋보인다. 라이벌 SUV 중 가장 도시적이다. 세련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메가시티를 닮았다. 파워트레인도 독특한 편. 렉서스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품는다. 높은 효율성 덕분에 주유비를 아낄 수 있으며 세금 혜택도 기다린다. 단, 속도에는 욕심내지 말 것.

Land Rover

Discovery Sport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디스커버리의 이름처럼 크로스오버 성격을 강조했다. 즉, 이보크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이다. 야무진 2.0ℓ 터보 디젤 인제니움 엔진과 9단 자동 기어의 성능은 매끈한 편. 요즘 랜드로버는 아스팔트 위에서도 민첩하다. 당신이 갈 일은 없겠지만,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파 능력을 자랑한다. 영민한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도 장점.

김장원 | 사진 최대일, 김범석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