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의 미래 전략

레노버는 지난해 새로운 경영 철학을 확립했다.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미래를 선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노트북, 태블릿, 일체형 PC 등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 핵심으로 두고 게이밍, 크롬, 요가 등의 전략 사업과 AR, VR, IoT 등의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미래 사업에 대한 부분은 이윤과 손익을 따지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새로운 경영 전략과 함께 미래를 이끌 5가지 핵심 트렌드도 소개했다.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홈,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 스마트 오토모티브, 스마트 헬스케어가 그것. 이중에서 레노버는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홈, 개인형 몰입 체험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음성에 비주얼까지, 스마트 홈

스마트 홈은 일반 가정에서의 스마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미 보편화된 AI 기술을 IoT 제품에 적용해 편리하게 즐기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레노버는 단순히 말하고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까지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용도와 재미를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레노버가 스마트 홈을 설명하며 소개한 제품은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인식 기술과 풀HD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것. 모델에 따라 8,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지니며 정보 검색부터 멀티태스킹까지 스마트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니까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듣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 각종 전자기기나 안전장치와 연동하면 시각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참고로 호환성과 안정성을 위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택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 구글과 협력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급변하는 오피스 환경에 맞춰, 스마트 오피스

클라우드 사용의 일반화, 밀레니얼 세대의 노동 인구 확대, 공유 오피스의 증가 등 오피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레노버는 PC에 인공지능과 센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요구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PC로 개선했다. 스마트 마이크를 달아 4~5m 반경에서도 아마존 알렉사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같은 음성 비서 기능을 사용하도록 만들고 시야 추적 기능을 넣어 사용자 시선에 맞춰 전력 소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스마트 오피스 시대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선보인 제품은 씽크스마트 허브 500이다. 설치와 관리가 간편해 어떤 공간이든 화상 회의 장소로 만든다. 윈도우10 IoT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 사운드, 전방향을 커버하는 마이크, 36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새로운 주력 사업,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

AR과 VR, MR 등 개인형 몰입 체험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게임 쪽으로 활성화돼 있지만 앞으로는 교육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레노버의 예측. 그래서 개인형 몰입 체험 기술에 많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AR의 경우 이미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AR 스마트폰과 HMD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레노버 익스플로러는 윈도우 기반의 MR HMD. 유연한 스트랩과 힌지 디자인으로 편의 성을 강화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가격은 500달러 이하, 40만 원대다.

레노버 미라지 솔로도 처음 선보였다. 구글 데이드림 플랫폼 기반의 독립형 VR 헤드셋으로 PC나 스마트폰 없이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10도 시야각과 블러프리 QHD 디스플레이를 지닌 것 또한 특징. 직접 체험해 보니 PC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기반의 VR HMD보다는 한층 개선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움직임이 부드럽고 어지러움도 덜하다.

미라지 카메라는 VR 콘텐츠의 제작과 공유를 위한 VR 카메라다. 180도 시야각을 지닌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4k VR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 구글 포토나 유튜브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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