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기술로 빚어낸 아름다움

눈부시게 반짝이는 LED의 향연. LED 기술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아름답게 진화한다. 곧 도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그들의 눈을 살펴보았다

Mercedes-Benz C-Class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C-클래스. 스타일에 큰 변화는 없지만, 정교한 LED로 치장한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헤드램프를 구성하는 총 84개의 LED는 개별적으로 빛을 낸다. 멀티빔 LED와 울트라 레인지 하이 빔의 조화는 언제나 최적의 야간 시야를 제공하며, 주위 교통 상황과 도로 환경에 따라 빠르고 정확하게 빛을 만들어낸다. C-클래스를 상징하는 한 가닥 주간 주행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BMW X4

2세대로 거듭난 BMW X4의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단연 LED 테일램프다. BMW가 고수하는 ‘L’ 형태의 테일램프는 쿠페 실루엣과 더불어 길고 날렵하게 다듬었다. 예리한 뒤태와 날렵한 테일램프의 조합은 단연 돋보인다. 상단은 투명하게, 하단은 붉게 처리하고 두 조각을 이어 붙인 형태가 매우 아름답다. 정교하게 심은 LED가 면 발광 타입으로 빛을 밝히며, 멀리서도 X4의 존재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Mini Cooper

언제나 톡톡 튀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미니.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미니는 위트 있는 테일램프로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변화의 핵심은 바로 LED 테일램프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에서 영감을 받아 센스 있는 뒤태를 선보인 것.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좌우를 합치면 완벽한 유니언잭 모양을 이루며, 잔잔하게 불을 밝힐 때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런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Audi A7 Sportback

빛의 연금술사로 손꼽히는 아우디는 신형 A7을 통해 기교를 부렸다. 구성에 따라 총 세 가지 버전을 제공하지만, 가장 경이로운 헤드램프는 레이저 스폿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다. 헤드램프의 수평을 가르는 주간 주행등과 방향 지시등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했다. 평소에는 하얗게 불을 밝히지만, 방향 지시등을 켜면 노랗게 번쩍인다. 백미는 레이저 스폿이다. 70km/h 이상의 속도에서 하이 빔의 조사 거리를 2배로 늘려 또렷한 시야를 제공한다.

Volvo XC40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의 조합. 볼보의 대표적인 디자인 포인트다. XC40 역시 반짝이는 둘을 모두 갖췄다. 특히 테일게이트를 따라 이어 붙인 LED 테일램프는 볼보가 아끼는 스칸디나비아 라인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피오르 지형을 형상화해 깎아지르는 수직 절벽을 LED 빛으로 표현했다. 아름다운 테일램프에서 볼보의 전통과 LED 기술이 돋보인다.

Mercedes-Benz G-Class

동그란 유리 헤드램프 안에서 할로겐 전구를 밝히던 G-클래스는 어느덧 맑고 투명한 눈으로 거듭났다. 단, 둥근 모양은 그대로 유지해 클래식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원형 램프 안에는 어김없이 LED 모듈이 탑재됐다. 원형을 따라 동그랗게 빛나는 주간 주행등을 심었고, 좌우 헤드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빛을 밝힌다.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헤드램프에 내장된 안개등 기능이다. 최강 오프로더답게 안개 낀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

김장원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