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7 크로스백의 똑똑한 나이트 비전

60km/h의 속도는 1시간에 60km를 이동하는 속도다. 그렇다면, 1초에는 얼마나 움직일까? 대략 16.7m 다. 대낮에는 위험한 상황이 아닐지라도 어둠이 깔린 상황이라면 운전자는 술 취한 행인이나 애완동물 등을 조심해야 한다.

DS에서 발표한 DS7 크로스백에는 나이트비전이 달려 있다. 나이트비전은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에 달려 나온 지 꽤 오래된 기술이지만, 값비싼 장치였다.

DS7 크로스백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트림에 따라 약 130만~160만 원)에 나이트비전을 달 수 있다. 그릴에 부착된 카메라로 전방 약 90m 정도를 감시하며 해당 내용을 출력한다. 이 시스템의 특별한 점은 어느 타깃에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인도를 걷는 보행자는 대부분 노란색 박스 안에 표시되거나 무시한다(안전한 상태). 하지만, 술에 취해 휘청거린다거나 어린이나 강아지로 판명되면 붉은색 박스로 바뀌고 시스템은 경고를 울린다. 반면, 보행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아무리 차량에 다가와도 위험으로 감지하지 않는다.

나이트 비전은 운전자가 끄거나 켤 수 있으며 시스템이 작동되면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또는, 운전자가 주의가 필요할 때에만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생명체가 작게 보일 만큼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어른, 아이, 애완동물 등을 정확히 구분해내기에 운전자가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벌어준다. 시스템이 위험을 인식해도 스스로 멈춰 세우지는 않는다. 모든 판단은 운전자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