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보는 자동차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다. 축구 팬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만큼이나 FIFA가 공개하는 올스타 엔트리가 관심사다. 만약 자동차 월드컵이 있다면 올스타 엔트리는 어떤 모델이 차지할까?

GK_Cadillac Escalade

골문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슈팅을 전부 막아낼 것 같다. 190cm의 큰 키와 다부진 어깨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연비가 나쁘지만, 활동량이 적어 괜찮다.

LWB_Ford Mustang GT

속칭 ‘치달(치고 달리기)’의 명수. 윙백은 사이드라인을 따라 순식간에 수비 진영부터 최전방까지 올라갈 줄 알아야 한다. 마음먹고 드래그 모드로 달리기 시작한 야생마를 멈춰 세우기는 쉽지 않다.

CB_Porsche Cayenne

명품 수비수다. 911과 한 핏줄이어서 기본기가 탄탄하다. 건장한 SUV 체격임에도 재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데뷔 이후 계속 몸값이 올라 구단주인 포르쉐를 기쁘게 하고 있다.

CB_Land rover Range Rover

든든하다. 어지간해서는 몸싸움에서 밀릴 일이 없다. 그의 실력은 영국 왕실이 인정했으니 믿고 쓰면 된다. 카이엔과 같은 포지션이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 중이다.

RWB_Hyundai Veloster N

머스탱이 힘으로 밀고 나가는 마초라면, 벨로스터 N은 재간둥이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작다고 얕잡아 봤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 그를 좋아하는 골수팬이 의외로 많다.

DM_Volvo XC90

랭글러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플레이 성향은 정반대다. 묵직한 존재감과 지능적인 움직임을 지향한다. 수려한 외모 덕에 인기도 많다. 덩치는 크지만, 작게 느껴지는 4기통 심장이 아킬레스건이다.

DM_Jeep Wrangler

‘그라운드 위의 무법자’, ‘진공청소기’가 별명이다. 거친 플레이를 즐기는 성향 때문. 스피드와 기술 면에서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오프로드에서 익힌 근성만큼은 따를 자가 없다.

LM_Ferrari 488 GTB

스트라이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왼쪽 날개다.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닌다. 노련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수비를 농락하는 드리블러 스타일이다. 실력만큼 몸값이 높다.

CAM_BMW M5

부드러움과 강력함을 모두 지닌 진정한 전천후 플레이어다. 4-2-3-1 포메이션의 키 플레이어라 볼 수 있다. 주로 윙어나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이지만, 골을 넣기에도 충분한 실력이다.

RM_McLaren 720S

우락부락하지 않고 날렵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뼛속부터 타고난 천재형에 가깝다. 공간 침투 시 보여주는 순간 속도는 따라올 자가 없다. 영국 태생으로 조기교육을 잘 받아 단점을 찾기 힘들다.

ST_Mercedes-AMG S 63

원톱은 외롭다. 골을 책임져야 한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 전담 수비수를 웃도는 신체 능력,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이 필요하다. S 63만 한 선수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가 이를 증명한다.

Back up member

Lamborghini Urus

성난 황소처럼 엄청난 폭발력. 후반전 조커.

Maserati GranTurismo

목소리만 우렁차고 발전이 더딤.

Lotus Elise

날렵하지만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

박호준

박호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엉덩이는 무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