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남자의 워치, 카시오 지샥 G-STEEL

 

시계는 무브먼트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뉜다. 오래된 기계식 무브먼트를 고집하는 기계식 시계와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쿼츠 시계가 있다. 하지만 지샥은 독자적인 매력으로 자신만의 노선을 걷는다. ‘지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은 절대 깨지지 않는 내구성이다. 1983년 처음 선보인 지샥은 ‘트리플 10(10기압 방수능력, 10m 충격, 10년 수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했다.

지샥의 지스틸(G-STEEL) 시리즈 역시 완벽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유의 메탈 베젤로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다이얼과 실용적인 밴드로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손목 위에 올라간 지스틸은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핸즈의 정교한 움직임, 입체적인 인덱스, 다채로운 디지털 클러스터 등 세련된 디자인부터 뛰어난 기능성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한다.

시계는 남자의 손목을 빛내 주는 유일한 액세서리다. 따라서 단 하나의 시계로 그 사람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한다. 지스틸의 가장 큰 장점은 메탈 소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다. 축광 도료로 빛나는 핸즈로 아날로그 시계의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하며, 지샥 고유의 강인하고 터프한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GST-S130BC-1ADR(1A3DR)은 레이어 가드 구조의 내충격성과 강인한 디자인을 양립시킨 시계다. 베젤은 마치 악기나 공구 손잡이를 연상시킨다. 독특한 패턴과 표면을 음각으로 정교하게 처리하고 충격이나 마모에 강한 우레탄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베젤에 박힌 볼트가 터프한 분위기를 더한다.

차별화된 질감도 눈길을 끈다. 검은색 베젤은 차가운 금속 느낌을 살렸으며 케이스는 질감을 달리해 광택감을 지녔다. 덕분에 이 새로운 지스틸은 강인하고 세련된 밀리터리 룩과 잘 어울린다. 작업복부터 캐주얼 패션까지 결코 가리는 법이 없다.

같은 지스틸 시리즈지만 GST-S130C(S330C)-1ADR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S130BC가 전형적인 밀리터리 느낌을 반영했다면, S130C는 도시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비결은 매끄러운 질감의 메탈 베젤이다. 표면을 브러시드 처리하고 ‘G-SHOCK’을 음각으로 새긴 베젤과 메탈 케이스의 조화는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으로 손목 위를 장식한다. 덕분에 옥스포드 셔츠는 물론 슈트와 매치해도 멋스럽게 어울린다. 그야말로 뛰어난 기능성과 패션 감각까지 갖춘 지스틸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지스틸의 독특한 밴드다. 지스틸 시리즈는 뛰어난 내구성을 위해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밴드를 적용했다. 핵심 소재는 바로 코듀라(CORDURA®)다. 코듀라는 미국 듀폰(Dupont)사에서 개발한 소재로 면보다 10배, 폴리에스터보다 3배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쉽게 오염되지 않고 건조 시간도 매우 빠르다. 밴드 안감은 지샥에서 개발한 터프 레더를 적용했다. 터프 레더는 손목에 착 달라붙는 그립을 제공하며 방수력은 물론, 언제나 변치 않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지스틸을 손목 위에 올리면 조용히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깔끔하게 정돈된 다이얼은 언제나 훌륭한 시인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소재가 입체감을 이루는 모습에 시선이 머무른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마치 크로노그래프를 연상시킨다. 날짜, 요일, 초, 알람 여부 등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고, 마치 기계식 시계처럼 정교한 구성과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지스틸은 지샥의 다채로운 기능을 모두 품는다. 네온 일루미네이터와 LED 조명은 핸즈와 인덱스를 은은하게 밝히며 야간에 훌륭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동력원은 태양광이다. 카시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터프 솔라는 태양광은 물론 어떠한 인공적인 빛도 동력으로 변환하고 저장한다.

또한, 디지털 방식의 장점도 놓치지 않았다. 세계 48개 도시 (31개 타임존, 서머 타임 설정 ON/OFF) + UTC(세계 협정 시간)의 시각 표시, 1/100초 스톱워치, 카운트다운 타이머, 멀티 알람 등 고가의 기계식 시계에선 경험할 수 없는 기능을 모두 품고 있으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표시할 때 일시적으로 바늘을 퇴피시키는 오토 핸즈 시프트를 탑재했다.

지스틸은 크기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착용감이 매우 좋다. 터프 레더의 그립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며 잘 미끄러지지 않아 시계가 돌아갈 일도 없다. 굵직한 핸즈와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인덱스는 언제나 또렷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시선이 잠깐만 머물러도 시간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야간에는 축광 도료를 묻힌 핸즈가 환하게 빛난다. 하지만 백미는 LED 라이트를 켰을 때다. 은은하게 빛나는 다이얼은 마치 자동차의 화려한 계기반을 연상케 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다름 아닌 디자인이다. 때로는 남자답고, 때로는 간결한 스타일로 지스틸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누릴 수 있다. 보통 남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옷과 시계의 매치도 전혀 걱정할 게 없다. 지스틸은 어느 옷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당신이 워크웨어를 입든, 반듯한 셔츠를 입든, 지스틸은 당신의 손목 위를 멋지게 장식할 것이다.

전자시계는 너무 투박하다? 지스틸을 만나면 전자시계의 편견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다. 지스틸은 단순한 전자시계라기보다 차라리 정교한 아날로그 시계에 가깝다. 독특한 베젤과 케이스, 정교하게 구성된 다이얼과 인덱스까지 어설픈 구석을 찾을 수 없다. 그럼에도 지샥 고유의 내구성을 잃지 않는다. 지스틸을 차고서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겨도 상관없다. 지스틸은 언제나 변치 않는 모습으로 당신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동행할 것이다.

카시오 지샥 G-STEEL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원

너무 진지할 필요 없어요. 쉽고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bejangwon@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