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환의 카포인트] 신형 S60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실

볼보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세단 S60이 새롭게 태어났다. 바뀐 건 맵시 넘치는 디자인뿐만 아니다. 안팎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S60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실을 전한다.

1. 볼보의 자랑, 빼곡히 들어찬 안전 장비

볼보를 언급할 때 안전 성능을 빼면 섭섭하다. 최근 볼보 모델이 풍성한 안전 장비를 자랑하듯, 신형 S60 역시 인텔리 세이프라는 이름 아래 안전 장비 품목이 넘쳐난다. 대표적인 건 자동 긴급 제동을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자동차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이, 큰 동물까지 감지해 잽싸게 멈춰 선다.

2. 동급 최고의 진보적인 볼보

버튼 하나로 손쉽게 활성화할 수 있는 반자율주행 장비, 파일럿 어시스트도 들어간다. 최대 130km/h까지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굽이진 고속도로를 따라 조향하는 능력도 한결 좋아졌다. 이뿐 아니라 마주 오는 차를 감지해 주행 경로를 조절하거나 충돌 피해를 줄이기 위해 10km/h까지 속도를 줄이고, 도로 이탈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벨트를 조이고 시트 안에 달린 충격 흡수 장치가 작동한다.

3. 디젤 엔진 없는 최초의 볼보

신형 S60에는 볼보가 자랑하는 디젤 엔진이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새롭게 만드는 모든 볼보 모델을 전기화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실현하는 셈. S60에는 오직 8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린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만 들어갈 뿐이다. 엔진은 성능에 따라 가솔린 터보 엔진 T5, 슈퍼차저를 곁들인 가솔린 터보 엔진 T6 버전으로 나뉜다.

눈길을 끄는 건 S60에 새롭게 들어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성능에 따라 340마력의 T6, 400마력의 T8 버전으로 나뉘며, 둘 다 65kW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는 4륜구동 모델이다. 크랭크샤프트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10.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시에, 약 15kg·m의 힘을 보태는 일렉트릭 부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4. 폴스타 버전이 나온다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폴스타는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공표한 상황. 하지만 신형 S60을 위해 약간의 도움을 줬다. 일명 ‘폴스타 엔지니어드’ 버전이다. S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제공하는 폴스타 엔지니어드 버전은, 전용 휠과 브레이크, 서스펜션과 ECU 튜닝을 지원해 최고출력을 415마력까지 끌어올린다. 핸들링 성능도 고성능에 걸맞게 다듬을 전망.

5. 미국에서 처음 태어나는 볼보

그렇다. 미국에서 만드는 볼보는 처음이다. 그동안 주요 생산지는 스웨덴과 중국, 벨기에였지만 신형 S60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새롭게 지은 찰스턴 공장에서 태어난다. 11억 달러를 투자해 2015년부터 짓기 시작한 찰스턴 공장에는 대략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생산 라인을 전부 가동할 경우 만들 수 있는 연간 최대 생산량은 15만 대에 달한다. 올해 가을부터 S60이 생산되기 시작하며, 2021년부터는 차세대 XC90도 조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세환

사람과 자동차, 당신의 이야기와 우리의 자동차를 함께 나누고픈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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