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비교! 일본 대표 패밀리 세단 트리오

일본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트리오. 이들의 최대 격전지는 바다 건너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이지만, 그 열기는 한국에서도 심상치 않다

우리는 지난 <car> 매거진 6월호에서 일본 중형 세단 캠리와 어코드, 알티마 3대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토요타와 혼다, 닛산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고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활동해온 미국에서 매달 베스트셀링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견 실력파들이다. 사람들이 일본 세단을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본 특유의 탄탄하고 정교한 엔지니어링 위에서 태어난 일본차들은, 언제나 평균 이상의 성능과 믿음직스러운 내구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 3대의 중형 세단이 속속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국내에 들어오고 있어서다. 지난해 초 세대교체를 마친 캠리는 이미 작년 가을 국내에 상륙해 균형 잡힌 성능을 무기 삼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10세대로 거듭난 어코드가 대한민국을 다시 찾으며 탄탄한 주행 성능을 뽐내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 팔고 있는 알티마는 최근에 공개된 신형 모델이 아닌 5세대 모델로, 엄밀히 말해서 끝물이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디자인만 낡았다 뿐이지, 알찬 장비와 수준급 달리기 실력을 고루 갖춘 알티마를 비교적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어 은근히 수요가 많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햇빛을 이용해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는 크롬 날개?

이렇게 일본을 대표하는 패밀리 세단 3대가 힘들게 모였지만, 정작 이들을 보는 내 눈은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뜨겁게 내리쬐는 땡볕 아래에서 비교 시승을 진행하고 원고를 써야 하는 부담 때문에? 결코 아니다. 단지, 녀석들의 못생긴 얼굴을 보면서 시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늘씬하고 육감적인 스포츠 쿠페 인피니티 Q60이 떠올랐을 뿐이다. 최근 일본차의 디자인이 역동성을 추구한답시고 점점 더 날카롭고 과격하게 변하는 실정이지만, 어쨌든 과격한 디자인이 평범하고 보편적인 디자인보다 더 극명하게 호불호가 나뉘는 건 분명하다. 삐죽 솟아오르는 선과 번쩍거리는 크롬의 조합은 확실히 내 취향이 아니다. 고래수염 같은 캠리의 그릴과 화난 듯 치솟은 알티마의 매서운 눈매는 도저히 정 붙이기 어렵다. 어코드처럼 굵고 긴 크롬으로 얼굴을 장식하는 건 더더욱 부담스럽다. 혼다의 최신 패밀리룩으로 자리매김한 디자인이라는데, 더 보편적일 수밖에 없는 중형 세단에 이토록 과한 디테일은 사양하고 싶다.

하지만 이건 온전히 나만의 취향이 반영된 생각이다. 정직한 3박스 세단의 시대는 철 지난 지 오래. 서 있어도 달리는 듯 보이게 만드는 비율과 선의 조화가 최근의 유행이다. 거기에 각 브랜드의 디자인 DNA를 오롯이 담아내는 게 핵심이다. 토요타 킨 룩과 혼다 솔리드 윙, 닛산 에너제틱 플로 등 각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 셋의 날렵한 비율과 감각적인 디테일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최신 스타일이다. 물론, 저마다 추구하는 포인트는 또 다르다. 캠리와 알티마는 안정적인 세단의 비율에 역동성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으려 애썼고, 새롭게 태어난 어코드는 매끈한 패스트백을 흉내 낸 몸매로 과감한 변화를 추구했다. 접합 부위 없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지붕선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까지 사용했다.

특히, 세대교체를 마친 캠리와 어코드는 새로운 플랫폼 위에서 태어나며 전보다 낮고 넓은 차체를 갖췄고, 앞뒤 바퀴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며 오버행을 줄여 한결 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거듭났다. 날렵하고 매끈한 차체는 곧, 공기저항을 다스리는 능력으로 귀결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프런트 그릴을 여닫는 액티브 셔터 그릴과 차체 아래의 공기 흐름까지 조율하는 언더커버 등 세심한 설계를 더해서 공기저항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을 챙기는 건 물론, 실내 소음 차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매끈하게 빠진 알티마의 공기저항 계수 0.26Cd 또한 무시 못할 수준이다.

인테리어에도 각자 추구하는 테마가 깃들었다. 캠리는 파격적으로 변한 외모만큼이나 실내도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거듭났다. 과거의 고루한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실내에 사용한 가죽과 우레탄, 플라스틱의 질감과 마감 처리도 오늘 모인 셋 중에서 가장 좋은 수준. 머리 위 콘솔에 달린 실내등 커버마저 예쁘게 다듬어 탑승자를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누구나 다루기 쉽도록 다듬었다.

전기, 하이브리드, 스포츠 모드를 넘나들며 매력을 뿜어내는 캠리

개성적인 대시보드 레이아웃으로 운전석과 동승석을 명확히 구분해놓은 점이나, 22mm 낮아진 운전석을 높다랗게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독립적인 분위기의 운전자 공간을 만든다. 운전에 집중하기 좋은 구조다. 휠베이스가 무려 50mm 늘어나며 앞뒤 좌석도 49mm씩 뒤로 밀려났다. 앉기 편하게 뒤로 살짝 누운 뒷좌석은 오늘 모인 셋 중 가장 여유롭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에 트렁크에 있던 배터리 팩을 뒷좌석 밑으로 옮기며 트렁크 용량도 일반 가솔린 모델과 똑같은 524ℓ를 이뤄냈다. 골프백 4개를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다른 둘과 달리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2개의 USB 슬롯도 반가운 구성이다.

국내 소비자 취향에 가장 어울리는 어코드의 인테리어. 왠지 익숙하다고?

반면, 어코드는 캠리보다 비교적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곡선보다 강인한 직선을 주로 사용한 외모와 서로 통하는 인테리어다. 캠리와 알티마보다 단정하고 널찍한 분위기만큼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아서, 누구든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만하다. 하지만 소재 면에 있어서 캠리보다 고급스러운 감각은 떨어진다. 사실 어코드는, 고급스러움보다 스마트족을 위한 첨단 기술이 더 두드러진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나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깔끔한 그래픽의 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그렇다. 내비게이션은 국내 사정에 맞게 세팅한 아틀란 제품. 혼다뿐 아니라 토요타와 닛산 또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쓰기보다는 현지 제품을 적용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어코드 시승차는 2.0ℓ 터보 스포츠 모델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버튼 타입 10단 자동변속기까지 곁들였다. 우뚝 솟은 레버가 없어서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지만, 버튼 조작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애플 카플레이는 왜 동시에 안 되는 걸까?

어코드 또한 혼다의 새로운 모듈러 플랫폼 위에서 태어나며 휠베이스를 55mm 늘이고 앞뒤 오버행은 줄이면서 시트 포지션과 무게 중심을 낮춘 저중심 설계를 추구했다. 어코드 역시 캠리처럼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팩을 뒷좌석 밑으로 옮겨 가솔린 모델과 똑같은 473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중형 패밀리 세단에 있어 트렁크 공간은 양보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다. 무엇보다 어코드의 뒷좌석에는 다른 둘에 없는 열선 기능도 있다.

알티마의 인테리어는 오래됐지만, 품질은 캠리보다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아직 신차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캠리와 어코드에 비하면, 알티마의 인테리어는 확실히 빠른 유행에 뒤처지고 있다. 알티마 혼자 놓고 보자면 크게 불만 없을 공간이지만, 최신 스타일로 무장한 둘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오늘 비교 시승에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는데, 눈앞에 두고 보니 더 확실히 느꼈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할 신형 6세대 알티마의 국내 진출이 시급하다. 한 단계 진화한 알티마는 윗급의 맥시마와 비슷한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전방위적인 최첨단 안전 장비와 더불어 동급 최초의 4륜구동 시스템, 가변 압축비 터보 엔진 등을 특징으로 한다.

고급스럽고 푸근한 소파 같은 알티마의 무중력 시트

그래도 여전히 눈에 띄는 알티마의 인테리어 강점은, 중형 세단의 필수 조건과도 같은 편안한 공간이다. 지금도 아쉬움이 크지 않을 만큼 꼭 필요한 기능을 알맞은 자리에 배치해 운전자를 배려한 설계 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닛산이 자랑하는 저중력 시트다. 사실 미 항공우주국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하나의 마케팅 포인트로 자리매김한 아이템이다.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서 사람의 몸이 취하게 되는 자세와 가장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시트로, 엄청 편하거나 아늑하다기보다는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몸이 쉽게 피곤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게 특징. 다만, 뒷좌석은 앉은 자세가 약간 높고 좁아서 불편하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알티마의 트렁크 용량은 436ℓ로 셋 중 제일 작다.

일본 세단은 언제나 평균 이상의 성능과 믿음직스러운 내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늘 모인 셋은 품은 심장도 제각각이지만, 저마다 가장 잘하는 걸 보여주기 위해 나온 특출한 녀석들이다. 먼저, 캠리는 토요타의 20년 넘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갈고닦은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고 나왔다. 어느덧 4세대까지 진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유기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웬만한 내연기관과 변속기 듀오의 콧대를 누를 만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는 역시, 가솔린과 전기를 야금야금 꺼내 쓰며 최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도심 주행이다. 이게 전부라면 너무 서운하겠지만 걱정 말자. 신형 캠리의 2.5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언제나 불을 뿜듯 박력 넘치는 힘까지 갖췄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힘을 오롯이 꺼내 쓸 때, 비로소 캠리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저중심 설계를 자랑하는 TNGA 전략의 혜택은 캠리의 섀시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무거운 부품을 낮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춘 한편, 차체 강성을 높여 언제나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아늑한 승차감을 만끽하다가 고속으로 몰아붙여도 캠리의 안정적인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진다. 차체 바닥의 93% 면적에 방음재를 두른 덕분에 달릴 때조차 실내는 차분하고 몸을 푸근하게 감싸는 시트는 편안할 따름. 혹시 캠리가 식상하고 뻔한 하이브리드 아니냐고 묻는다면, 아직 캠리의 진가를 제대로 맛보지 못한 것이다.

다시 돌아온 어코드는 셋 중 가장 화끈하게 달린다. 굵직한 네 가닥 선으로 그은 보닛 아래에는 256마력을 내뿜을 준비를 마친 2.0ℓ 터보 브이텍 엔진이 펄떡이고 있다. 가장 화끈한 핫 해치 중 하나로 꼽히는 혼다 시빅 타입 R에 들어간 엔진의 성능을 약간 낮춘 버전으로, 기존의 3.5ℓ 엔진을 대신한다. 이 밖에 194마력을 내는 1.5ℓ 터보 엔진과 3세대로 진화한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두 가지 버전이 더 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변속 감각도 깔끔한 어코드의 10단 자동변속기

시승차는 가장 화끈한 2.0ℓ 터보 버전. 단숨에 스포츠 모드로 돌린 뒤 스로틀을 열자 잽싸게 튀어나갔다. 1500rpm부터 쏟아지기 시작하는 37.7kg·m의 힘이 어코드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수준급의 힘도 그렇지만, 고속 주행 때 나타나는 어코드의 진정한 실력은 패밀리 세단에는 과분할 정도였다. 스포츠 모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액티브 컨트롤 댐퍼가 끊임없이 노면을 훑은 정보를 파악해 감쇠력을 달리하며 차체를 안정적으로 떠받친다. 이 정도면 혈기 왕성한 젊은 가족의 패밀리 세단으로 제격이다.

패밀리 세단의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촘촘한 안전 장비. 가족의 생명을 위해서는 안전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시원스러운 질주를 마치고 새롭게 달린 혼다의 안전 장비 혼다 센싱을 켰다. 혼다 센싱은 차로를 유지하는 건 물론,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거나 회피하게끔 도와주는 주행 지원 장비다. 하지만 기대만큼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았고 오히려 차선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캠리에 들어간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일관적으로 반응하던 것과는 달랐다. 오른쪽 방향 지시등에 반응해 카메라 영상을 보여주는 레인와치 기능은, 왜 왼쪽까지 연동하도록 만들지 않았을까?

세 브랜드 중 안전 기술에 가장 진취적인 닛산

알티마에도 닛산이 자랑하는 종합 안전 세트인 세이프티 실드가 들어갔다. 혼다보다 분명 오래된 기술이지만, 훨씬 더 나은 정확도로 믿음직스럽게 반응했다. 신형 알티마에는 훨씬 더 고도화된 반자율주행 장비 프로파일럿이 들어갈 예정이다. 사실 에어백 같은 기본 안전 장비도 분명 중요하지만, 요즘은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기술이 더 주목받는 시대이며 소비자들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티마와 함께 달려볼 차례다. 5세대 알티마의 정점은 매끈하게 회전하기로 유명한 6기통 VQ 엔진의 3.5 SL 모델이지만, 지금 가장 현실적으로 인기 좋은 건 힘과 효율성이 두루 균형 잡힌 2.5 SL 모델이다. 인기의 이유는 앞서 밝혔듯, 부족하지 않은 성능과 장비 그리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풀어놨기 때문.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패밀리 세단답게, 알티마 또한 넉넉한 힘과 훌륭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피 끓는 어코드의 가속과는 다르다. 장맛비 쏟아지듯 왈칵 휘몰아치는 감각이 아니라 순풍 불듯 부드럽게 쏟아내는 출력이 맛깔스럽다. 그렇다고 곱상하게만 달리는 건 아니다. 엔진을 조율하는 무단변속기가 조금씩 존재감을 알리더니, 가속 페달을 짓이기자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무미건조한 무단변속기의 반응이 아니다. 실제로 변속하듯 엔진 회전수를 조리하는 D-스텝 기능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달리기가 이어진다. 사실, 그보다 인상적인 건 잘 조율한 승차감이다. 좌우로 연달아 굽이진 길을 빠르게 뚫고 나갈 때도 안정적이며 편안하다. 정교하게 반응하는 유압식 스티어링과 훌륭한 섀시 덕분에 원하는 궤적을 그리기가 수월하다. 닛산이 원하는 이상적인 패밀리 세단의 모습이 어떤 건지 알 수 있다.

오늘 만난 일본 세단 3대 모두 지향하는 건 같았다. 패밀리 세단으로서 아늑한 공간과 승차감, 풍성한 안전 장비를 갖췄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충분한 실력까지 겸비했다. 요즘 소비자가 세단에 원하는 이상적인 자질이 충분했다. 이들은 수준 높은 실력을 앞세워 미국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캠리가 판매량 꼭짓점에 올라 있다. 하지만 신형 어코드는 캠리와 기아 스팅어를 누르고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티마 또한 높아진 상품성을 앞세워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셋 중에서 누구와 함께하든, 선택에 후회는 없을 것이다.


Toyota Camry Hybrid

Price 4250만 원

Engine 2487cc I4 가솔린+전기모터, 211마력@5700rpm, 22.5kg·m@3600~5200rpm

Transmission E-CVT, FWD

Performance 0→100 N/A, N/A km/h, 16.7km/ℓ, CO₂ 95g/km

Weight 1655kg

 

Nissan Altima 2.5

Price 3480만 원

Engine 2488cc I4 가솔린, 180마력@6000rpm, 24.5kg·m@4000rpm

Transmission CVT, FWD

Performance 0→100 N/A, N/A km/h, 12.5km/ℓ, CO₂ 135g/km

Weight 1475kg

 

Honda Accord 2.0 Turbo

Price 4290만 원

Engine 1996cc I4 가솔린 터보, 256마력@6500rpm, 37.7kg·m@1500~4000rpm

Transmission 10단 자동, FWD

Performance 0→100 N/A, 240km/h, 10.3km/ℓ, CO₂ 158g/km

Weight 1550kg

 

이세환 사진 최대일, 김범석

이세환

사람과 자동차, 당신의 이야기와 우리의 자동차를 함께 나누고픈 1인
serrard@carmagazi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