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강력하게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외계인이 만든 제품’인가?? 이 브랜드가 생소하다면 이름만 듣고 신규 패션 브랜드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에일리언웨어는 약간 장난스런 이름과 달리 게이밍 PC 분야에서 지존(?)의 가까운 명성을 지닌 브랜드란 사실. 델(DELL)이 인수하면서 전환점을 맞게됐지만 하드코어한 성능은 아직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중이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 땅을 찾았다. 게다가 미국 E3 전시회와 똑같이 전세계 최초 공개된 노트북 2종과 데스크탑 1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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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노트북 라인업은 에일리언웨어 14/17 모델. 이미 눈치 챘겠지만 뒤에 숫자는 화면 크기를 뜻한다.
제일 작은 모델의 크기가 14인치라니. 작고 앙증맞은 11인치 따위 미국인들에겐 태블릿이나 쓸법한 화면 크기인가 보다. 모니터 크기에 걸맞게 이 녀석들도 한 덩치씩 한다. 범상치 않은 녀석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우선은 성능 보다 무게가 더 궁금해진다. 어차피 에일리언웨어의 게이밍 성능은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역시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는 법’이 없구나. 14인치 모델이 백팩에 살포시 넣어 가뿐히 들고 다닐 수 있는 2.9kg라니. 17인치 모델은 자그마치 4.2kg이란다.(기자 간담회에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발표를 들었을 땐 귀를 의심했다) 어지간한 덤벨 무게다. 4대를 트렁크에 실으면 항공기 수화물 초과는 따 놓은 당상이다. 이런 몹쓸 생각을 하는 것도 그동안 우리가 초경량, 슬림형 노트북에 잘 못 길들여진 탓일게다. 나쁜 맥북에어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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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거운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을 아끼지 않고 써서다. 본체 전체 구성에서 60%가 넘는 금속 재질 덕분에 얻게 된 튼튼한 내구성은 두말하면 잔소리. 특히 합금 재질의 상판은 자동차 보닛 디자인을 채용해 액정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준다고 하니 더더욱 들고 다닐 맛(?)이 난다. 
게다가 나만의 PC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멋진 조명은 에일리언웨어 제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20가지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조명은 10개 구역을 구석구석 밝혀주는 데 조합상으로 10조(trillion, 兆]가지의 이상의 경우의 수를 제공한다. 같은 컬러로 치장한 노트북을 보기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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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웨어 제품 중에서 가장 의외는 호리호리한 체구의 X51 데스크탑. 무게는 5.5kg. 데스크탑 PC의 무게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겉보기엔 노트북 보다 가벼워 보이는 게 함정. 
모든 에일리언웨어의 PC는 CPU, 메모리, 저장장치, 모니터를 선택해 고를 수 있도록 해놨다. 변명으로 들릴지는 몰라도 구구절절한 스펙 설명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이유다. 에일리언웨어 PC의 가격은 국산차처럼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니까. 참고로 기본형 모델의 가격은 에일리언 14 170만원 대, 17 200만원 대, X51 데스크탑은 120만원 대다. 부가세, 배송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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