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서 더 즐거운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오토쇼는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미래 지향적인 컨셉트카, 신기술, 자동차회사의 미래 청사진 등은 없지만,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로 가득하다. 가벼워서 더 즐기기 편한 시카고 오토쇼를 들여다보자

Ford F-Series Super Duty
F-시리즈 슈퍼듀티가 더욱 강력해졌다. 슈퍼듀티는 복륜 차축을 가진 모델로 일반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견인력을 자랑한다. 2020년형 F시리즈 슈퍼듀티는 V8 6.2ℓ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V8 7.3ℓ 가솔린 엔진을 새로 추가했다. 새롭게 올라가는 10단 자동변속기와 냉각성능을 고려한 스타일의 프런트 디자인, 6가지 선택이 가능한 주행모드 등이 특징이다.

Mopar Nacho Jeep Concept
모파에서 지프를 맛있게 꾸몄다. 나초 지프 컨셉트는 모파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로 성능과 개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나초 노란색의 외관과 대비되는 검은색 JPP 그래픽이 그려진 후드와 그릴은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앞뒤에 달린 LED 조명과 37″ 타이어가 눈길을 끈다.

Mazda MX-5 30th Anniversary
마쓰다는 특별한 MX-5를 선보인다. 1989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처음 데뷔한 MX-5의 30주년 기념 모델로 3000대 한정 판매한다. 소프트톱과 하드톱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레이싱 오렌지 색상을 적용한 외관과 브레이크 캘리퍼, 레카로 레이싱 시트 등 안팎으로 특별함을 채웠다.

Volkswagen Jetta GLI
제타의 고성능 버전인 제타 GLI가 베일을 벗었다. 제타 GLI는 골프 GTI와 같은 직렬 4기통 2.0ℓ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228마력을 내뿜는다.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전고가 기존 제타보다 1.5cm 낮고 골프 GTI에 적용된 허니콤 그릴과 통합 디퓨저 등 고성능 향기를 물씬 풍긴다.

Subaru Legacy
스바루는 첨단기술과 안전장비로 무장한 새로운 레거시를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레거시는 7세대 모델로 외관의 변화보다는 실내의 변화가 크다. 11.6″ 풀 HD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버튼으로 조작하던 이전 모델 대비 세련됐다. 또한 기존 3.6ℓ 가솔린엔진을 2.4ℓ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대체한다.

RAM HD Chassis Cab
램은 가벼워지고 강력해진 커민스사(社)의 직렬 6기통 디젤 터보엔진을 얹은 램 헤비듀티 섀시캡을 공개했다. 최대토크 110.4kg∙m의 엄청난 출력을 발휘해 16t의 견인능력과 5.7t의 적재능력을 갖춰 동급 최고의 힘을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비 효율도 끌어올린다.

Chrysler Pacifica 35th Anniversary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미국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인 퍼시피카의 35주년 기념 모델이 공개됐다. 그릴과 휠 등 외관 일부를 검은색으로 처리해 미니밴에서 보기 힘든 역동성을 보여준다. 35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바닥 매트와 검은색 가죽을 사용한 실내, 와인색 바느질 마감 등 고급스러운 요소가 가득하다.

전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