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 연대기

2019년은 폭스바겐 비틀의 마지막 버전이 판매되는 해다.
대시보드 꽃병 이야기는 꺼내지 말길

1934 박사의 명령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에게 아우토반에 어울리는 신차를 개발하라는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이 떨어진다. 누가 이 명령을 거역할 수 있었겠는가?

1935 라르베에서 비틀까지
2대의 초기 프로토타입, 세단 형태의 V1과 카브리오 V2의 테스트 준비가 완료됐으며, 1939년엔 Kdf-바겐 공장의 가동이 시작된다. 1939 전쟁의 시기 수륙 양용 머신인 슈빔바겐 등의 군용 모델이 등장한다.

1945 국제적 구호 활동
연합군은 Kdf 공장을 해체하려 했으나, 영국 육군 장교인 이반 허스트의 도움으로 공장이 다시금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1946 폭스바겐 타입 2 벤 폰이 최초로 딱정벌레 형태의 밴과 콤비 모델의 개발을 제안한다.

1949 미국, 기회의 땅
벤 폰이 최초의 비틀 모델을 대서양 건너로 수출한다. 이 모델이 영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은 3년 후인 1952년의 일이다.

1953 브라질에서의 비틀
비틀의 생산이 남아메리카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독일에서 부품을 들여왔으나, 이후 해당 지역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1955 카르만 카멜레온
독일의 가구 업체인 카르만과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기아(Ghia)가 힘을 모았다. 비틀은 환상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한다. 1959 포뮬러 비(Vee) 1인승 레이스 버전 모델이 에머슨 피티팔디, 요헨 린드, 니키 루다에게 제공됐다.

1964 마이어스 망스
요트 설계자인 브루스 마이어스는 플라스틱에 관한 그의 전문 지식을 십분 발휘해 유리 섬유 모노코크를 갖춘 비틀을 설계했다.

1968 사랑받은 비틀
비틀의 판매고가 주춤할 즈음, 디즈니에서 레벨5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비틀이 활약하는 영화가 개봉한다.

1972 T를 뛰어넘다!
비틀의 총생산량이 1500만7034대를 돌파하면서 포드 모델 T가 보유한 기록을 뛰어넘는다.

1974 골프와의 전쟁
폭스바겐은 비틀의 뒤를 이을 주력 모델로 골프를 낙점한다. 비틀의 완만한 하락세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1978 플랫 4 엔진이여 안녕!
33년 전통의 독일제 비틀 생산이 종료된다. 신형 골프 GTI에 정신을 빼앗긴 자동차 팬들에게 별다른 뉴스거리도 되지 못했다.

1994 컨셉트 1
J 메이의 주도 아래 모던 비틀의 컨셉트 버전이 첫선을 보인다. 1998년, 그 유명한 대시보드 꽃병을 갖춘 양산 모델이 출시된다.

2001 비틀 RSI
V6 3.2ℓ 엔진과 할덱스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비틀 RSI를 선보인다. 150대 한정 생산됐다.

2003 병충해 구제
70년의 세월이 지난 후, 멕시코 공장에서의 생산 중단을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비틀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다.

2011 새로워진 비틀
이전과는 달라진 인구 통계학을 겨냥한 디자이너들에 의해, 더욱 공격적인 뉴비틀이 첫 선을 보인다.

2015 글로벌 랠리크로스 참가
랠리크로스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560마력짜리 변종 비틀을 만든다. 결과적으로 3개의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18 비틀의 마지막 인사
폭스바겐은 2019년을 끝으로 뉴비틀의 생산을 중단하며, 더이상 새로운 비틀은 없을 것이라 발표했다. 비틀의 마지막 에디션은 사파리 유니 베이지와 스톤워시 블루, 2가지 레트로 컬러 버전으로 출시된다. 포르쉐 박사의 초기 작품: 그가 1933년 개발한 NSU 타입 32의 프로토타입

 

GEARBAX

all about GEAR
press@gearb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