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캐딜락 CT6

캐딜락은 CT6가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다. 어떤 점에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하는지 살펴보자

지난 3월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캐딜락 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REBORN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이다. 에스칼라 컨셉트로 표현된 미래 캐딜락 정수를 그대로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더욱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캐딜락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시 태어난 REBORN CT6는 기존 모델과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에스칼라 컨셉트
에스칼라 컨셉트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과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디자인 언어로 양산차 최초로 CT6에 적용됐다. 캐딜락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수직으로 떨어지는 헤드램프와 새로운 패턴이 적용된 그릴, 뒷면을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과 연결되는 듯한 테일램프 등은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품격을 보여준다. 또한 스포트와 스포트 플러스 트림에는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시 그릴과 에어로파츠가 장착돼 역동성을 더했다.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가치
CT6는 외관 변화만큼 실내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최상급 가죽으로 제작된 1열 시트는 20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마사지 기능을 모든 시트에 탑재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인 정신이 담긴 컷 앤 소운(Cut and Sewn)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과 소재를 사용해 품격있는 실내를 보여준다.

커졌지만 가벼워진 차체
CT6는 크고 가벼워졌다. 차체 62%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고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는 ‘퓨전 프레임’을 적용해 경쟁 모델과 비교해 약 100kg 가볍다. 기존 모델보다 40mm 길어진 거대한 CT6(5277mm)는 공차 중량 1874kg(스포트 트림 기준)으로 대형 세단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줄이고 연료 효율(복합 연비 8.7km/ℓ)을 높였다.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
3.6ℓ와 2.0ℓ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 지난 모델과 달리 새로운 CT6는 개선된 3.6ℓ V6 가솔린 엔진만 장착된다.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를 내는 엔진은 하이드로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새로운 자동변속기는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을 사용해 변속 레버 크기가 작아졌다. 기존 모델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2.0ℓ 터보 엔진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엔진으로 미국 본사 집중화 방침에 따라 새로운 CT6에는 2.0ℓ 터보 엔진이 올라가지 않는다.

민첩한 움직임
가벼워진 차체와 더불어 노면을 1/1000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 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 등 주행 보조 기술이 더해져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차세대 기술 적용
CT6에는 열 감지 기술을 이용해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돼 야간에 잠재적 사고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운전자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는 화질을 개선했으며 화면 확대 및 축소,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양한 편의 사항
CT6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탑재하고 직접 UI를 편집하고 조작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CUE 시스템은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을 장착해 조작성과 응답성을 높였다. 또한 CT6 전용으로 튜닝된 파네라이 사운드 시스템,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췄다.

전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