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in 2019 서울 모터쇼

쉐보레는 2019 서울 모터쇼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국내 공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해 ‘새로운 맛’은 좀 떨어지지만 신차는 언제나 환영이다

2019 서울 모터쇼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3월 28일 미디어 공개 행사가 먼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참가업체별 브리핑은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 메르세데스-벤츠 다음으로 한국지엠 브리핑이 시작됐다. 한국지엠 부스로 자리를 옮기자 넓은 부스를 채우고 쉐보레 자동차와 뒷면이 보이는 스크린 등이 눈에 들어왔다. 많은 쉐보레 모델 중 국내 공식 출시 확정된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만큼 눈길을 끈 건 풀사이즈 SUV 타호였다.


타호는 쉐보레 글로벌 SUV 라인업 중 2번째로 큰 모델로 서버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드라마 등에서 보던 자동차를 실제로 보니 거대한 덩치(5189×1996×1795mm)에서 풍기는 포스에 놀랐다. 브리핑이 시작됐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서버번으로 시작한 쉐보레 SUV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대형 SUV다. 크롬으로 포인트를 준 그릴과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시그니처 라이팅 등은 쉐보레 패밀리룩과 어우러져 모던하면서 세련된 멋을 보여준다. 넉넉한 휠베이스(3071mm)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3열 레그룸(851mm)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또한 트래버스 전용 스마트 슬라이드(Smart Slide®) 기능이 탑재된 2열 캡틴 시트와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리어 시트 리마인더(Rear Seat Reminder)기능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ℓ V6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 북미 인증 기준)이 탑재되며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높은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 인기 모델 중 하나다. 국내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 중 숏 박스 모델로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1170ℓ)을 자랑한다.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3.6ℓ V6 가솔린 엔진은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쉐보레 픽업트럭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자식 4륜구동이 적용되는 콜로라도는 최대 3.2t의 견인능력을 갖췄고 토우/홀 모드 및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이 적용돼 변속 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하는 등 적재함 및 트레일러 하중에 따른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트레일러 주행 밸런스를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테일게이트를 부드럽게 열 수 있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미끄러움 방지 처리된 스프레이 온 베드 라이너, 카고 램프 등을 적용해 적재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전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