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모터쇼 둘러보기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9 서울 모터쇼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9 서울 모터쇼에는 보고 듣고 경험하는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서울 모터쇼에는 완성차,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업체 등 227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개막일과 첫 주말인 30, 31일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5000여 명을 돌파, 2017 서울 모터쇼와 비교해 10% 이상 늘어나 수치로 세계 자동차산업 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모터쇼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2019 서울 모터쇼(이하 서울 모터쇼)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Sustainable), 무한한 연결이 가능한 지능화된 자동차(Connected), 기존 이동수단을 뛰어넘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Mobility)을 보여주는 서울 모터쇼는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완성차 브랜드 전시공간인 ‘오토 메이커스 월드’는 국내 브랜드(6개)와 해외 브랜드(15개)가 참여, 신차 39종을 포함한 158종의 자동차가 전시된다. ‘서스테이너블 월드’는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친환경차 체험 프로그램, 바닷물을 에너지 저장 소재로 사용하는 해수 전지(한국동서발전), 전기차 충전인프라(한국전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에 따라 국내 수소 산업의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일반 대중과 해외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수소 에너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수소 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지능화 및 초연결성 사회로 발전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커넥티드 월드’는 5G HD맵(고화질 지도), 양자보안 기술(정보를 빛의 단위 물질인 광자에 실어 통신하는 차세대 암호기술)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하고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모빌리티 월드’는 전기차를 비롯해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오토 파츠 월드’는 내연기관 및 친환경, 자율주행 등에 적용되는 부품기술 및 제품 전시공간이다. 현대모비스, 유라코퍼레이션, 자트코, 진합 등 국내외 부품 및 용품, 개조차 등 82개 업체가 참가한다. 영국, 독일, 체코, 멕시코의 부품회사 및 기관이 참가해 자국 자동차산업 홍보와 구매 상담을 하는 ‘인터내셔널 파빌리온’과 1, 2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라운지와 식음료 시설로 구성된 ‘푸드테인먼트 월드’가 있다.

서울 모터쇼는 그저 자동차만 전시하는 쇼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쇼’로 바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라는 주제에 맞게 에너지 기업,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자율주행 관련 기업, 전기차 전문 브랜드, 통신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고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국내 자동차 관련 최대 규모 국제 컨퍼런스로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국민대학교 총장,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 회장 등 6명의 전문가가 분야별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에 관한 다수의 세미나를 진행해 자동차산업에 관한 깊이 있는 주제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서울 모터쇼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전문적인 분야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1전시장에는 드론 조종과 제작, 코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코너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로봇 제작 및 학습, 교과과정과 연동된 코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2전시장에는 안전띠 체험,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통안전체험, 3D펜을 이용한 자동차 설계와 디자인, 자동차 페이퍼 아트 프로그램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대학생 자작차 전시, VR 레이싱 게임 등도 마련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1, 2전시장을 오가는 자율주행셔틀(SAE 기준 5단계)을 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놓치지 말아야할 ‘인싸’ 프로그램이다자동차 전시부터 최대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서울 모터쇼는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며 전시장 주소, 입장권, 프로그램 안내, 주차장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otorsho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