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주름잡던 시트로엥이 떠난다

WRC를 주름잡던 시트로엥이 2019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를 떠난다. 시트로엥은 지난 20일 공식 자료를 통해 2020 시즌부터 WRC 출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미래 전략 실행에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2014년 린다 잭슨 CEO 취임 이래 성공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마친 시트로엥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확대와 함께 2020년까지 전 차종 전동화 모델 출시를 위한 미래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01년부터 WRC에 출전해 온 시트로엥은 지금까지 102번의 우승과 8번의 제조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세바스티앙 로브, 세바스티앙 오지에 등 재능 있는 드라이버를 키워낸 바 있다.

PSA그룹은 모터스포츠의 전통 강자로, 현재 푸조 스포츠와 DS 퍼포먼스를 운영하고 있다. 푸조 스포츠는 2022년부터 재출전을 선언한 FIA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DS는 브랜드 전동화에 앞장서는 브랜드로, 2016년 시즌부터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E에 출전해 2018/19 시즌 드라이버 및 팀 부문 더블 챔피언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년 푸조가 르망에 돌아오듯, 시트로엥도 다시 한번 모터스포츠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