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살아있다

누가 그러더라. “장마가 끝나니 태풍이 왔어요”라고. 지난주 토요일도 엄청났다. 맑은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더라. 
에디터는 징크스가 하나 있다. 세차 욕구가 충만(?)해지면 어김없이 비가 온다.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린적이 없다지. 난 그날 아침에 어김없이 세차를 했긔… 오늘은 에디터처럼 촉이 좋은 이들에게 한 줄기 빛같은 소식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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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독(Cardok). 이름부터 아주 직관적이다. 자동차(Car) 부두(Dock)라니. 이름만 보면 바닷가에 위치한 자동차 개러지 쯤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원 지하에 꾸민 주차장이라 생각하는 게 이해가 빠르다. 리모컨 스위치를 누르면 30초 만에 조용히 정원 사이에서 내 차를 빼거나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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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필요하냐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아닌 일반 주택 노상 주차장에 주차하는 오너들은 안다. 눈, 비가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전날 세차를 하고도 다음날 어김없이 비가 내리면 고스란히 비를 맞혀야 하는 현실을. 
일단 설치 비용을 감당한 재정 능력과 널찍한 정원만 있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꿈이니까 이루기 쉽지 않은 건 당연한거고. 
강철에 비해 내부식성이 강한 아연도금강판을 썼고 총 용량 10톤, 데크 하나 당 3톤의 부하를 견딜 수 있는 전기식 유압 리프트 시스템을 이용해 2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다. 마당 딸린 집에서 자동차가 한 대일리 만무하니 이건 배려가 아니라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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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보는 것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다. 차 크기 만큼의 공간으로 땅을 파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 안에 앞서 설명한 유압식 리프트가 내장된 카독을 설치하면 모든 공사는 끝난다. 물론 정원의 미관을 헤치지 않도록 주변과 똑같은 재질로 카독의 상판을 꾸밀 수 있다. 기왕 고이 묻어놓은 차 ‘내 차 여기있다’고 자랑할 필요는 없겠지. 
<백문이 불여일견.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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