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DS 7 크로스백의 숨겨진 이야기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매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월 1일 기준 16%).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을 이어가는 남궁민과 박은빈, 오정세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눈에 띄는 조연들이 있다. 바로 극 중 드림즈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의 차로 등장하는 DS 오토모빌의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이다.

스토브리그에 등장 중인 DS와 푸조,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협찬 제안이 들어왔을 때, 첫 화 대본을 읽어보고 협찬을 망설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첫 화의 마지막 장면 때문이다. 앞유리가 산산조각나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내부 담당자의 근심도 커졌을 터.

최근 출시되는 차량 앞부분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자동제동 등 다양한 ADAS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은 앞유리에 카메라나 센서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S 7 크로스백은 앞유리 수리가 매우 중요하다.

범퍼에 장착된 센서와 가속도계 그리고 앞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전방 20m 내의 노면 상태를 분석하고 예측해 네 바퀴의 댐핑을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승 기억을 떠올려보면, 앞유리 카메라를 가리고 시승했을 때 승차감이 완전히 바뀔 정도로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승차감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컸었다. 따라서, 유리 부착 시 센서와 카메라의 위치를 정확히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간 운행 시 안전도를 높여주는 ‘DS 나이트비전’이 탑재됐다. 프런트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이나 생물을 감지해 위험 정도에 따라 12.3인치 계기반에 감지 대상을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강조하고 충돌 위험시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가 대응하도록 돕는다.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적외선 카메라지만, 야간임을 판단하는 것은 앞유리에 위치한 조도 감지센서다. 따라서,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앞유리 센서가 필수다.

스토브리그에서 한불모터스 담당자를 근심으로 내몰았던 DS 7 크로스백. AS 관계자에 따르면, 센서나 카메라는 국내에서 충분히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다. 다만, 새로운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 후 실도로 주행을 통해 정밀한 세팅 후 수리를 완료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더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AS 담당자는 센서가 아니라 오히려 다른 수리로 고생했다고 한다.

극 중 임동규(조한선 분)는 야구방망이로 백승수의 DS 7 크로스백 앞유리를 여러 번 때린다. 보통 앞유리는, 파편이 주변에 덜 날아가도록 비산 방지 필름이 포함된 이중 접합 유리로 사고가 발생해도 파편이 잘 떨어지지 않아 운전자에게 날아들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야구방망이로 때린 곳을 계속 치다 보니 결국 필름도 뚫려 차량 안에 유리 파편이 많이 튀고 시트와 대시보드에 파편이 박혀 전체를 갈아야 했다고 한다.

AS 담당자들이 고생한 만큼, 완벽히 수리를 끝낸 DS 7 크로스백은 남궁민의 차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 유리가 산산이 조각 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DS 7 크로스백. 앞으로도 눈에 띄는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