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M3는 잊어라!

BMW에서 M은 고성능 차종을 상징하는 의미이자 그들의 중요한 아이덴티티다. BMW의 슬로건이기도 한 ‘달리는 즐거움’을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한 모델이 바로 M시리즈니까. 
그런데 세월이 변했다. 가장 날렵하고 스포티한 모델은 하위 1M에 자리를 내줬고 기존 M3의 베이스 모델이 된 3시리즈는 너무 평범한 세단으로 자리잡았다. 더이상 M이라는 이름을 3시리즈에 붙이기 힘들어 질 무렵. 그들은 2도어 쿠페 모델인 새로운 4시리즈를 선보이게 된다. 마치 아우디가 A4와 A6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 A5를 출시했듯이 말이다. 공개된 M4는 아직 컨셉 모델이지만 양산형에 가깝다고 하니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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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더스트(Aurum Dust)라는 금빛 색상으로 곱게 단장해 기존 M3에 적용하던 피닉스 옐로우의 겨자색과는 확연하게 다른 빛깔을 낸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형은 그대로 유지해 한 눈에 M의 존재를 알아차릴 정도. E92 M3와 동일하게 지붕과 후방 디퓨저를 탄소 섬유로 만들었다.  
고성능을 암시하는 전면부의 공기 흡입구를 확대시켜 범퍼와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단부 역시 탄소 섬유를 적용해 면적 또한 넓어졌다. M3에서 보였던 후드 중앙부에 볼록 솟아오른 디자인 역시 고성능 이미지라는 점을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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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모습은 굵은 캐릭터 라인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펜더에 자리잡은 공기 배출구에서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은 테일램프까지 이어져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인치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뒷모습의 압권은 단연 배기 시스템이다. 탄소 섬유로 감싸진 배기 시스템은 M3와 마찬가지로 4개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은 채 소문만 무성한 M4. 그 중 가장 유력한 이야기들은 터보차저가 탑재된다는 것과 400마력 중반대의 최고출력으로 세팅된다는 것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