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6, 괜찮을까?

XT6는 더 넓고 안전하며 스타일리시한 럭셔리 대형 SUV로 3열에 이르는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은 동급 모델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존재감 있는 외관 디자인은 언제부터인지 캐딜락의 상징이 됐다. 개선된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너도나도 두르고 있는 터보 엔진에 보물같은 존재다. 이번 시승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파워트레인이다.

너무 많아진 터보 엔진 탓에 자연흡기 엔진이 주는 느낌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314마력의 출력과 38.0kg.m의 힘은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게 깔끔하게 엔진 회전수를 올리는 느낌이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는 매우 부드럽게 기어를 바꾸며 안락한 실내를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XT6는 캐딜락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울 공법을 통해 정교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 마감 처리를 했다. 아쉬운 점은, 기어 레버 주변부의 버튼류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들게 다소 평범한 소재와 디자인이라는 점과 디스플레이 모니터의 크기가 좀 작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캐딜락 XT6의 시승 영상은 아래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