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의 정석!

푸조 3008은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델이다. 애초 푸조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50% 이상 더 팔린 거라네? 틀에 박힌 자동차들의 홍수 속에서 재밌는 녀석이 나왔다. SUV+해치백+MPV를 잘 섞어서 만들어낸 크로스오버 3008. 이제야 변신 준비가 끝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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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8, 이번에 얼굴 성형 아주 제대로 했다. 요즘 해외 기사에서 나오는 푸조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뭔가 끝내주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새로 나올 308을 봐도 그렇고 2008은 정말 갖고 싶은 매력을 지닌 차. 가격대만 제대로 나오면 트랙스가 긴장 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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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2008   아래 : 308>

3008을 구매했던 이들에게 있어서 중요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푸조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여서일까? 푸조의 뛰어난 실용성과 연비 때문일까? 뭐 개개인마다 차량을 구매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용성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연료효율은 서비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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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008도 HUD 장비가 있는데 이번에는 풀컬러로 지원을 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스크린은 개폐식으로 구성되고 네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 트립 컴퓨터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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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으로도 만점인 차가 바로 3008이다. 센터 콘솔에는 1.5리터 페트병까지 수납이 가능하다고. 그 옆에 자리한 그물망에는 7리터의 공간이 확보되고, 스티어링 휠 아래쪽으로는 3.7리터의 공간이, 글로브 박스에는 4.1리터의 수납 공간이 있다지. 그런데 리터로 설명하려니까 잘 모르겠다. 아무튼 실내 수납공간이 50리터라는 사실!! 사진을 잘 보면 대충 이해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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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는 쉘타입으로 되어있다. 쉘타입 말이다. 조개처럼 입을 벌리는 타입. 위쪽을 열고 아래쪽도 열면 큰 짐을 넣기에도 편하다는 이야기지. 아래쪽 게이트는 200kg 하중도 버틴다고 하니까 나 같은 사람 3명은 앉을 수 있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2명 밖에 안되네. 트렁크 공간이야 뭐 워낙 크니까 사진으로 봐도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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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디젤 엔진들 연료효율이 좋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데 하이브리드면 당연히 더 좋겠지. 2리터 엔진은 163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고, 전기 모터는 37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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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모드와  ZEV모드, 4륜모드, 그리고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ZEV모드. ZEV는 Zero Emission Vehicle 줄임말이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 감이 온다. 배기가스가 제로라는 뜻이다. 배터리로만 운행을 한다는 건데 배터리가 전력을 다하면 다시 엔진이 돌아간다고.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하면 29.4km/l. 우리나라 기준으로 하면 좀 낮아지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건 사실이다.